Month: January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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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3편: 두려워 하지 않을 이유
해설: 시편 53편은 시편 14편과 매우 유사합니다. 히브리어 원문으로 보면, 14편에서는 하나님에 대해 ‘야훼’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53편에서는 ‘엘로힘’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야훼’는 모세를 통해 당신 자신을 계시하신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반면 ‘엘로힘’은 일반명사로서 ‘신’이라는 뜻입니다. 다윗이 ‘엘로힘’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 그의 마음에는 ‘야훼’를 생각했을 것이므로 근본적인 차이는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이 시편은 바로 앞에 있는 52편과 연관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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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2편: 하나님은 살아 계시다!
해설: 시편의 편집자는 표제에서 이 시편이 쓰여진 상황을 밝힙니다. 도엑은 사울 왕의 부관으로서 잔인무도한 사람이었습니다(삼상 21-22장). 사울의 살해 위협을 피해 다윗이 도피해 다닐 때, 도엑은 잠시 동안 다윗을 받아 주었던 아히멜렉 제사장을 사울에게 고발하여 여든 다섯명의 제사장과 그들이 살던 마을 주민 모두를 살해했습니다. 다윗은 권력욕에 눈 멀어 무고한 사람들을 살해한 도엑을 생각하며 이 시편을 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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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1편: 진실한 회개
해설: 시편 편집자는 표제에 이 시편의 사연을 밝혀 놓았습니다. 다윗이 충신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를 범한 후 자신의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우리야를 전장에 내보내어 죽게 합니다(삼하 11장). 다윗이 완전범죄를 확신하고 안심할 때 예언자 나단이 찾아와 그의 죄를 고발합니다(삼하 12장). 이 시편은 다윗이 나단의 고발 후에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참회하며 드린 회개의 기도입니다. 이 시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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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0편: 참된 예배
해설: 이 시편은 아삽의 시로서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1-6절까지는 심판자이신 하나님을 소개하고, 7-15절에서는 심판자 하나님이 제사의 의미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이어서 16-23절까지에서 하나님은 제사의 의미를 왜곡하는 사람들에 대해 책망하십니다. 제사의 의미에 관한 시가 ‘시온 시편'(46편, 48편) 뒤에 편집된 것은 적절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인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심판을 위하여 온 세상을 불러 모으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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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49편: 메멘토 모리
해설: 이 시편은 2권 서두에서부터 이어진 고라 자손의 시의 마지막 시편입니다. 이 시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집니다. 먼저 1-14절까지는 인간의 피할 수 없는 실존의 문제 즉 죽음을 이야기합니다. 15-20절에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 주는 권면이 이어집니다. 내용으로 볼 때 이 시편은 ‘지혜 시편’에 속합니다. 시인은 먼저 온 세상 사람들에게 자신의 말을 들으라고 말합니다(1-2절). 자신이 지혜와 명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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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48편: 살아 있는 성전
해설: 이 시편은 46편과 함께 ‘시온 시편’에 속합니다. 시온은 도시 예루살렘이 건설된 산 이름이며 그 도시 안에는 성전이 있습니다. 성전은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신다는 증거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시온 산과 성전을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 시편은 먼저 하나님만이 찬양 받으실 분임을 고백합니다(1절). 시온 산은 그 자체로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상징하기에 충분합니다. 2절의 “자폰 산”(개역개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