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45편: 감추어진 신분

해설:

이 시편은 왕의 결혼식을 위해 성전에서 드려진 예배 중에 성가대가 부른 노래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표제에서 “사랑의 노래”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결혼 축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편의 분류법에 따르면 ‘제왕시편’에 속합니다. 

이 시편은 또한 영원하고 참된 왕 메시아를 위한 예언 시편으로 읽을 수도 있습니다. “메시아”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인데, 7절에서 시인은 “그러므로 하나님, 곧 임금님의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주셨습니다. 임금님의 벗들을 제치시고 임금님께 기쁨의 기름을 부어 주셨습니다”(7절)라고 말 합니다. 이스라엘과 유다의 임금들은 대제사장의 기름 부음을 받아 왕위에 올랐지만, 하나님께서 직접 기름을 부어 세운 임금님은 오직 한 분이십니다.

먼저 기도자는 왕을 찬양하는 노래를 지어 부르는 기쁨을 고백합니다(1절). 왕은 사람이 낳은 사람들 중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며, 그에게서 은혜가 쏟아집니다(2절). 그는 또한 위대한 용사이기도 합니다. 그의 싸움은 “진리와 정의”를 위한 싸움입니다. 이 땅에 그를 당할 적이 없습니다(3-5절).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정의로 통치하시고(6절),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왕은 이 땅에서 정의로 통치할 것입니다(7절). 

이어서 기도자는 왕후에 대한 묘사로 넘어갑니다. 임금은 결혼식을 위해 성대하게 차려 입었고 온갖 악기가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합니다(8절). 그 옆에는 귀한 것으로 단장한 왕후가 서 있습니다(9절). 그는 다른 나라 왕의 공주입니다. 기도자는 왕후에게 “왕후님의 겨례와 아버지의 집을 잊으십시오”(10절)라고 권고합니다. 이제는 “임금님이 그대의 주인”(11절)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왕후는 임금의 사랑을 받으며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12-15절). 그의 태에서 나온 왕자들은 계속 왕위를 이어갈 것입니다(16절). 

기도자는 왕에 대한 충성 서약으로 노래를 마칩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임금의 이름을 영원히 기억하도록 돕겠다고 약속합니다(17절). 

묵상: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은 새로운 왕이 세워질 때마다 이 축가를 부르며 그 임금이 이상적인 지도자가 될 것을 기도하고 열망했습니다. 하지만 그 소망이 이루어진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전체 인류 역사에도 이런 임금은 없었습니다. 현실이 그러하기에 우리는,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통치할 지도자를 보고싶어 합니다. 한 편으로는 은혜가 쏟아지며 다른 한 편으로는 위엄과 권능이 넘치는 지도자를 갈망합니다. 오직 “진리와 정의”만을 위해 통치할 지도자를 구합니다. 이 소망은 우리의 영원하고 완전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때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 때가 오기 전까지 우리는 불완전한 지도자들을 견딜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이 비록 불완전 하더라도 진리와 정의에 입각하여 통치하도록 협조하며 또한 견제해야 합니다. 

이 시편을 메시아에 대한 예언으로 읽으면, 왕후는 메시아의 신부인 교회를 의미 합니다. 바울 사도는 교회를 그리스도의 신부라고 비유 했습니다(고후 11:2). 실권 하나 없는 영국 왕실의 세자빈이 되는 것도 세인의 부러움을 사는 일이라면 영원하신 임금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었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영광이요 영예입니다. 그것은 오직 영적으로만 알 수 있고 또한 인정할 수 있는 일입니다. 우리는 위엄있게 차려 입고 선 영원한 임금 그리스도 옆에 서 있는 신부입니다. 그런 자리에 설 자격이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그것은 전적인 은혜로 받은 선물입니다. 

그것은 감당할 수 없는 영예입니다. 그것을 안다면, 은혜로 주어진 신분에 맞도록 살아가야 합니다. 그것은 영적인 사건이기에 우리가 인정하고 고백하고 확인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매일 말씀 앞에 서는 이유는 우리에게 일어난 신분의 변화를 기억하고 고백하고 선포하며 그 신분에 맞게 살아가기 위한 것입니다. 

4 responses to “시편 45편: 감추어진 신분”

  1. 어수선한 요즘 시기에 우리를 안전하게 이끌 지도자는 “진리와 정의”로 통치할 지도자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 소망은 우리의 영원하고 완전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때 이루어질 것입니다. 우리의 꿈이 이루어 잘 그날을 인내로 기다리는 준비된 신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어리석고 후회하는 처녀가 아니고 기름을 준비하고 깨어있는 신부의 모습으로 주님을 기다리는 지혜를 간구합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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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주님! 오늘도 변함없이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 합니다. 나의 조국 대한민국의 새로운 대통령을 뽑아야 합니다. 주님의 마음에 흡족한 인간은 없지만 그래도 하나님 보시기에 괜찮은 대통령을 세워 주십시오. 그래서 조국의 영적 부흥 운동이 다시 일어나는 하나님의 나라가 되게 해주십시오. 주님! 주님이 심판 장으로 오실 때까지 거룩한 신부의 모습으로 주님을 기다리는 제가 되기를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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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왕을 위해 시를 지으려니 내 마음 속에 좋은 생각들이 넘쳐납니다 (1절)”라는 기쁨으로 시작하는 결혼 축하 노래입니다. 왕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왕을 축복하는 마음도 전해집니다. 노래를 부르는 이나 듣는 이나 한 마음으로 왕의 앞날을 위해 기도합니다. 왕후를 위한 기도 또한 잊지 않습니다. 교회를 생각하며 이 시를 읽습니다. 오직 예수만 사랑하고 섬기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일평생 왕을 사랑하며 살 것을 다짐하는 신부의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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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대통령을 선출하고 나서 백성이 믿고 기대했던 사람이 아니라고
    불평을 자주합니다. 세상에서 믿을 지도자를 찾는것은 헛된 일
    입니다. 오직 세상의 모든죄를 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
    만이 만왕의 왕이라고 이웃과 함께 세상에 선포하는 오늘이 되
    도록 도와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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