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January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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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5편: 배신 당한 이의 기도
해설: 시편 34편에서 다윗은 죽음의 문턱에서 자신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했는데, 이 시편에서 그는 자신을 괴롭게 하는 자들을 징계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지금 다윗을 고통스럽게 하는 사람들은 과거에 다윗으로부터 은혜를 입었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병들었을 때 다윗은 굵은 베옷을 걸치고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13절). 그들의 아픔을 함께 아파하고 애도했습니다(14절). 그런데 다윗이 환난을 당하자 그들은 모여서 기뻐 떠들고 조롱하고 비웃었습니다(15-16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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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4편: 하나님을 맛보아 알다
해설: 시편 34편은 두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이 시편은 각 절의 첫 글자를 히브리어 알파벳 22자의 순서대로 배열하여 썼습니다. 둘째, 이 시는 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입니다. 이 사건은 사무엘상 21장 11-16절에 나오는데, 다윗은 자기를 죽이려고 하는 사울을 피해서 골리앗의 고향인 가드로 갑니다. 그곳에서 아비멜렉 왕이 자신을 붙잡으려고 하자 다윗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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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3편: 찬양의 이유
해설: 이 시편은 앞의 시편 32편과 한 묶음으로 읽도록 쓰여졌습니다. 그래서 따로 표제가 없습니다. 다윗은 1절에서 앞의 시편 마지막 절(32:11)을 반복한 뒤, 찬양은 하나님의 백성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수금과 거문고를 타면서 “새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 하라고 말합니다(2-3절). 하나님은 알면 알수록 새로운 분이기 때문에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찬양 하면서 옛 노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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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2편: 용서받는 기쁨
해설: 이 시편은 다윗의 고백입니다. 표제에 ‘다윗의 마스길’이라고 되어 있는데, ‘마스길’은 지혜의 가르침 또는 묵상에 초첨을 맞춘 찬양시입니다. 이 시편은 ‘회개시편’ 중 하나인데, 회개한 후에 경험한 용서의 기쁨을 노래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회개시편들(6, 38, 51, 102, 130, 142편)과 차별성을 가집니다. 먼저 다윗은 하나님께로부터 용서를 받는 것이 가장 복된 일이라는 사실을 고백합니다(1-2절). 인간이 짓는 모든 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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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1편: 믿고 사랑하라
해설: 고난 중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호소하는 이 시편은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나게 합니다. 실제로 5절(“주님의 손에 나의 생명을 맡깁니다”, 개역개정 “내가 나의 영을 주의 손에 부탁하나이다”)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하신 말씀 중 하나입니다(눅 23:46). 예수께서 이 시편을 당신에 대한 예언으로 받아 들이셨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이 시편을 늘 묵상하며 당신의 고난을 준비 하셨을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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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0편: 내가 편편히 지낼 때
해설: 이 시편의 표제는 “성전 봉헌가”라고 되어 있습니다. 성전을 봉헌할 때 불렀던 노래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그 내용은 죽을 병에서 구원 받은 것에 대한 감사의 찬양입니다. 믿는 이들이 성전에 모여 예배를 드리는 이유는 예배자 각자의 삶에서 경험된 하나님의 역사 때문입니다. 죽을 병에서 구원 받는 것 같은 체험은 예배를 살아나게 하는 힘이 됩니다. 그렇기에 이 시편은 성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