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묵상을 시작하며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벌써 2월의 중간에 와 있습니다. 그동안 저의 영적 여정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신실하게 함께 걷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시편을 읽고 묵상 하면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시편은 언제 읽어도 참 좋습니다. 우리가 인생 여정에서 만날 수 있는 모든 상황들이 시편 안에 담겨 있습니다. 시인들은 그런 상황에서 하나같이 정직하고 진실하게 자신의 마음을 하나님 앞에 쏟아 놓습니다. 그래서 3천 년 가까운 시차에도 불구하고 오늘 나의 기도로 읽힙니다.

오늘부터는 요한복음 묵상을 시작합니다. 3월 2일이 성회수요일(Ash Wednesday)입입니다. 사순절을 시작하는 날이지요. 이 기간 동안에 요한복음을 묵상 하면서 지내려 합니다. 내용에 있어서 신약성경은 구약성경보다 훨씬 농축되어 있기 때문에 하루에 한 장을 읽고 묵상하기에 충분하지 않습니다. 복음서는 특히 그렇습니다. 요한복음은 복음서 중에서도 워낙 심오한 책이기 때문에 40일로는 부족합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부활주일 이후까지 진도를 짰습니다.

성경 66권은 모두 심오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그 의미를 다 파헤칠 수 없습니다. 그 중에도 요한복음은 단연 최고입니다. 웬만한 영적 내공으로는 함부로 다룰 수 없는 책입니다. 오늘부터 우리는 그 어려운 일을 시작합니다. 제가 해설과 묵상을 통해 전해 드리는 것은 요한복음의 겉핥기에 불과합니다. 그것을 도구로 삼아 여러분 각자가 더 깊이 파고 들어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디, 이 묵상 여정을 통해 사도 요한이 이 책을 쓰게 된 목적이 영적 친구 여러분에게 실현되기를 바랍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하지 않은 다른 표징도 많이 행하셨다. 그런데 여기에 이것이나마 기록한 목적은, 여러분으로 하여금 예수가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게 하고, 또 그렇게 믿어서 그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요 20:30-31) 

One response to “요한복음 묵상을 시작하며”

  1. 어제 교회 서림에서 “이성전을 허물라” 를 빌렸습니다.
    그리고 요한복음의 시작과 함께 기대되며 매일 한걸음 씩 나아가는 제가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주님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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