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5장 31-47절: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

해설:

앞에서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하나님과 자신이 일심동체라고 했습니다. 과대망상증 환자가 아니고는 할 수 없는 말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말이 사실임을 증명해 주는 증인들이 있다고 하십니다(31-32절). 

첫째는 세례 요한입니다(33절). 그는 빛이 아니라 “타오르면서 빛을 내는 등불”(35절)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했습니다. 둘째는 예수님이 하시는 일들입니다(36절). 그분이 행하시는 일들을 보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게 됩니다. 셋째는 하나님이십니다(37절). 그들이 하나님의 증언을 듣지 못하는 이유는 그들 안에 그분의 말씀이 없기 때문입니다(38절).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증언하는 네 번째 증인은 성경입니다(39절). 여기서 말하는 “성경”은 오늘 우리가 “구약성경”이라고 부르는 책을 가리킵니다. 특별히 모세오경(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이 유대인들에게는 가장 권위 있는 책이었습니다. 그들은 영생을 얻기 위해 성경을 읽는데, 성경은 메시아로 오실 하나님의 아들에 대해 증언합니다. 성경을 제대로 읽었다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을 믿었을 것입니다. 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사랑이 없고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려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성경을 읽어도 그 뜻을 헤아리지 못합니다(40-44절). 

“영생은 오직 한 분이신 참 하나님을 알고, 또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17:3)입니다. 유대인들은 네 증인의 증언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믿지 못했고 그로 인해 영생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그로 인해 그들은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그들을 고발하는 것은 아이러니 하게도 모세일 것입니다(45절). 모세는 그들에게 “내가 하나님의 아들을 믿게 하려고 오경을 써 놓았는데, 너희는 그것을 읽고 연구 하면서도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고발할 것입니다(46-47절).

묵상:

인간은 누구나 다른 사람으로부터의 인정 받기를 원합니다. 사람들로부터 인정 받을 때 자신의 존재 이유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로부터 받는 인정이 두터울수록 그 사람의 자존감은 상승합니다. 그래서 자라는 동안에 가족들로부터 전폭적인 인정을 받고 자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성장한 후에도 사람들로부터의 인정을 얻기 위해 몸부림 치게 됩니다. 그런 노력을 통해 어느 정도 성공한 사람들은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어 서로 인정을 주고 받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유대인들에게 “너희는 서로 영광을 주고 받는다”(44절)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렇게 서로 인정을 주고 받으면서 만족을 추구한 까닭에 정작 하나님께 인정 받는 일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열심히 성경을 읽고 묵상 했지만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으로부터 인정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관심은 사람들로부터 인정과 영광을 받는 것에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그들은 그들의 해박한 성경 지식에도 불구하고 그들 가운데 오신 하나님의 아들을 알아보지 못했고 믿지도 못했습니다.

반면, 예수님은 “나는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지 않는다”(40절)고 말씀하십니다. 그분은 하나님에게서 인정 받는 것으로 만족하십니다. 그분을 진실로 사랑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은 진리를 증언하는 일에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사람들로부터 인정 받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관심은 오직 하나님 아버지께서 당신에게 맡긴 일을 이루는 데 있었습니다. 그것이 그분이 추구하신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그분에게 하나님 아버지가 절대이셨기에 이 땅에서 그분은 그 무엇에도 두려워하지 않았고 그 누구에게도 매이지 않았습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말씀 묵상이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하는 일이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영광에 만족하기에 이 땅에서 참 자유와 평안을 누리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8 responses to “요한복음 5장 31-47절: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

  1. 내 자신이 누구인가? 라는 질문이 누구에게나 있는 문제 의식 안에서 그러면 참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내재하고있나 다시한번 물어보게 됩니다, “영생은 오직 한 분이신 참 하나님을 알고, 또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 즉 그 아는 것이 믿음의 바탕이 되고있나 ? 재차 자신에게 물어 봅니다, 베드로도 3번 부인한것 같이 수없이 부인하며 살아온 내 자신을 고발합니다, 모세의 율법위에 주님의 구원사업이 내 안에 자리잡고있기를 구하며 말씀으로 오신 예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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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나는 과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여 삶을 살고 있는가? 말씀의 거울 앞에서 나 자신을 바라봅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길은 나와 가족을 위해 살아왔음을 고백 합니다. 나 자신도 인간이기에 변하기 쉽고 고난이 올 때도 변함 없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살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니 오늘도 성령님이 내 안에 오셔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통치 하여 주시기를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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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Taekhwan - T.K. Lee Avatar
    Taekhwan – T.K. Lee

    요즘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관종”이라는 단어를 즐겨씁니다. “관종”이라는 신조어는 바로 ‘관심종자’라는 뜻입니다. 즉, 자신을 드러내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것을 즐거워한다는 것을 서슴없이 드러내는 것입니다. 나의 모든 것이 사람들이 아닌, 하나님 앞에 인정 받기 위한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나 나의 뜻 대로 나의 방법대로 나만의 하나님을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길 기도합니다. 내 지식으로만 하나님을 제한 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과 항상 사귐과 교제를 통한 깊은 관계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지식이 아닌 삶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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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산길을 걷다보면 길옆의 꽃을 보기도 하고 땅바닥을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로 우리는 멀리보며걸어 갑니다. 그러면서 내가 가는 보행속도나 주위위험 등을 관리하게 되지요. 만약 우리가 계속 가까운 주위만 보고 걸어간다면 옷이 잔가지에 긁히거나 진흙 밟는것을 피할수 있을지는 몰라도 길을 잘못 들거나 낭떠러지로 가는 더 곤란한 일을 겪게 될지도 모릅니다. 단순한 하이킹에도 우리는 이런 현명함을 본능적으로 아는데 정작 삶에서는 왜 적용을 하지 못할까요. 인간이 부족함을 느끼게 합니다. 멀리 하나님을 보고 묵묵히 걸어가면 될것을, 내 주위의 지극히 사소한 인간관계에 얽메어 감정을 소비하고 시선을 자꾸 바닥으로 내리니 말입니다. 옷이 긇히고 신발에 흙이 묻어도 용감하게 앞을 보고 가기를 진정 소망합니다. 내가 목적지에 열심히 가고있다는 기쁨과 내가 이런 사소함까지도 무시하며 전진하고 있다는 성취감을 느끼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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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young mae kim Avatar
    young mae kim

    2022년 3월 1일을 맞았습니다. 새로운 일이 많이 일어날 것 같은 3월입니다. 코비드의 위력이 약화되었으니 마스크를 벗어도 괜찮겠다는 지침을 실행하는 달입니다. 그렇게 되면 지난 2년 동안 얼어 붙었던 마음도 녹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전쟁도 방향을 잡아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국은 대통령 선거가 곧 있습니다. 변화의 주체와 내용이 결정될 것입니다. 내일은 재의 수요일입니다. 4월 17일 부활절을 맞기까지 40일 동안 기도와 절제로 마음을 낮추는 사순절이 시작합니다. 많은 일들이 일어날 것을 예감하고 또 기대하면서 주님의 말씀을 읽고 또 읽습니다. 예수님의 겸손이 보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영광만을 생각하는 예수님입니다. 우리는 세상이 알아주는 인정과 영광을 탐합니다. 나의 가치를 남들이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태어날 때부터 우리 안에 있었습니다. 서로 ‘알아주는’ 마음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너희끼리 영광받는 것을 좋아하면서도 (44절)” 정작 영광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니 일이 뒤틀립니다. 사람의 마음이 쉽게 변한다는게 저주 같은데 또 축복 같기도 합니다. 사람 사이의 인기나 영광이 오래 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더욱 노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눈을 돌리게도 됩니다. 제아무리 이름을 날린다고 해도 그것은 다 15분 짜리 명예 (fifteen minutes of fame) 라는 것을 깨닫는 사람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 명예와 영광의 빛이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하는 겸손을 배웁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이요 모세의 백성이라고 자부하던 이스라엘 안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고 지적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습니다. 믿음이 있다면 사랑이 있어야 하고 사랑이 있으면 행함이 따라야 하는 것을 다시 확인하며 묵상의 열매가 열리는 삶을 결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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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Kyung mee lee Avatar
    Kyung mee lee

    날씨는 여전히 쌀쌀하지만 코끝에 스치는 바람은 봄이구나! 느껴지는 삼월첫날입니다.
    믿는것만으로 하나님의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는데도,
    43;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왓는데
    너희는나를 영접하지않는다.
    그러나 다른이가 자기이름으로오면
    너희는 그를 영접할것이다.
    애타는 부모의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
    무릎꿇고 회개합니다.
    하나님을더욱사랑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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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세상 모두가 비난 하더라도 주님께서 인정하시는 인생이 되기를 원합니다. 어떠한 시련과 박해를 받더라도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기리는 믿음을 기도합니다. 주님을 바로알고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내는 결단이 필요합니다.이웃과함께 구원과 사랑의 하나님을 진심으로 감사하며 찬양하는 오늘이 되도록 도와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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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다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너희 속에 없음을 알았노라’의 말씀이 계속 눈에 밟혔습니다.
    제가 말씀을 읽고 묵상하려는 동기, 성경 지식을 쌓으려는 동기, 신학 공부를 하는 동기를 솔직하게 들여다 봅니다. 참담하고 또 부끄럽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면 사람으로부터 인정과 관심을 구하려는 인생의 동기가 전환될까요?
    무엇때문에 열심을 내었는지, 왜 열심을 내는것 같으면서도 마음 한 구석이 허전했는지 알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해결방법은 아직 모르겠네요. 오늘 이 솔직한 마음을 들고 하나님께 나아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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