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지상 5장: 동쪽 지파들의 역사

해설:

저자는 요단 강 동쪽에 머물렀던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 그리고 므낫세 반 지파의 자손을 소개합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 전에 요단 강 동쪽에 자리를 잡고, 다른 지파들과 함께 요단 강을 건너 들어가 정복 전쟁에 참여했습니다. 

르우벤은 야곱의 첫째 아들로서 장자의 권리를 가지고 있었으나 아버지의 첩 빌하를 성적으로 범한 죄(창 35:22)로 인해 장자권이 유다에게 넘어갑니다(1-2절). 그의 자손들은 요단 강 동남쪽에 자리를 잡았고 동쪽 땅으로 세력을 넓혀 나갔습니다(3-10절). 갓 지파는 르우벤 지파가 정착한 지역의 북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들도 역시 광활한 지역에 퍼져 유목민으로 살았습니다(11-17절). 므낫세 지파의 절반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갔고 절반은 요단 강 동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들은 요단 강 동북쪽에 자리 잡고 세력을 넓혀 갔습니다(23-24절). 

족보 중간에 저자는 세 지파가 그 지역에서 번성할 수 있었던 원인을 설명합니다(18-22절). 첫째,그들은 하나가 되어 싸웠습니다. 요단 강 서쪽에 정착한 다른 지파들로부터 지원을 받기 어려웠던 까닭에 세 지파는 똘똘 뭉쳤던 것입니다. 둘째, 그들은 “하나님을 믿고 그에게 부르짖었으므로”(20절)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전쟁이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승리를 허락해 주셨지만, 그들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그 땅에서 우상 숭배의 죄를 범하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그들은 앗시리아에 의해 패망합니다. 

묵상:

물질적인 풍요와 안정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 필수적인 조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곤궁한 중에 부르짖으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십니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것은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 답게 거룩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풍요와 안정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의 뜻을 찾고 이웃을 섬기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런 마음이면 물질적으로 궁핍하고 안정이 없어도 그 상황을 견딜 수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우리는 물질적인 안정과 풍요를 죄의 기회로 만들어 버립니다. 우리의 본성이 죄로 심하게 기울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우리는 자주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화근으로 바꾸어 버립니다. 그것이 요단 강 동쪽에 정착 했던 세 지파가 범한 잘못입니다. 하지만 그 패턴은 어느 나라의 역사에서든 발견됩니다. 미국은 초기 신앙인들이 하나님을 믿고 부르짖어 받은 축복 위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그 축복과 번영이 미국인들을 타락하게 만들고 하나님께 등을 돌리게 만들었습니다. 지금 미국에게 필요한 것은 경제적인 부흥이 아니라 믿음의 회복이며 그로 인한 도덕성의 회복입니다.

이 패턴은 개인의 삶에서도 자주 반복됩니다. 곤경에 빠졌을 때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부르짖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하시면 신속하게 등을 돌리고 죄악으로 미끌어져 들어갑니다. 항상 깨어 산다는 것은 이렇게도 어려운 일입니다.    

7 responses to “역대지상 5장: 동쪽 지파들의 역사”

  1. 요단강 동쪽과 북쪽에 자리잡은 세 지파가 한마음 한뜻으로 삶의 터전을 넓혀가며 이 전쟁이 주님께 속한 것임을 믿을 때의 축복을 잃고 토속 이방신을 섬기며 앗시리아에 멸망 당하는 교훈을 봅니다, 주님께서 내려 주시는 축복을 늘 감사하며 그 축복속에 도취되는 일이 없이 초지알관되게 주님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이끌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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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항상 주님만 기리고 의지하고 살기를 원합니다. 안정과 평안할때 더욱더 깨어있어서 주님의 뜻과 계획을 깨달아 순종하며 사는 삶을 간구합니다. 도리어 가난과 궁핍과 시련이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은총임을 고백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이웃과함께 세상에서 소외된자들과 함께하는 오늘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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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Taekhwan - T.K. Lee Avatar
    Taekhwan – T.K. Lee

    풍요와 안정을 허락하시는 하나님께 먼저 감사하며, 그 안정감을 가지고 죄의 기회가 아닌 하나님과 이웃을 더 사랑하는 기회로 살게 하소서! 교만하지 아니하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뜻을 아뢰며 깨어 있는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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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주님! 곤경에 처해 있을 때 나라나 가족이나 개인은 하나님께 부르짖는 자만이 살아남는 사실을 깨닫게 하시는 은혜를 주시니 감사 합니다. 우리 가정이 어떤 일을 결정할 때, 어렵고 힘들 때 가정 예배를 통해 지금까지 살게 하신 것이 모두가 내가 잘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임을 고백 합니다.
    조국의 통일과 안녕과 복음 화,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이 미국이 초등학교부터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를 다시 할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을 위해 날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 부르짖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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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장자권을 지키지 못한 르우벤의 죄가 꼬리표처럼 따라 다닙니다. 마땅히 치뤄야 할 죄의 값입니다. 나의 시아버지도 당신의 장자권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동생의 반협박, 반회유에 넘어갔는데 시어머니와 상의 없이 결정한 까닭에 이 일은 두고두고 두 분 사이에 불씨로 남았습니다. 어차피 형은 서울에 살아 살 제사 모시기가 어려울테니 우리가 알아서 잘 하겠다는 그럴듯한 말로 시작한 설득에 시아버지는 장자의 의무와 권리를 넘겼습니다. 설마 동생이 재산을 보고 그러겠느냐, 설령 그렇다쳐도 그게 다는 아닐거다 하는 마음으로 서류에 도장을 찍어 주었습니다. 어장과 밭, 집을 다 자기 것으로 만든 동생은 바르게 살지 않았습니다. 조상 때부터 내려온 집안의 재산을 지킨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닌데 빼앗는 데만 골몰했던 사람이 지키거나 늘리는 일에도 열심을 내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아 한 세대는 커녕 자기 자식들의 삶도 어지럽히고 황량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시아버지가 장자권을 빼앗기는 바람에 괜한 고생을 하며 살게 되었다는 시어머니의 신세한탄을 매일 듣고 자란 남편은 열심히 공부하고 성실하게 살면서 남의 것에 눈길을 주지 않는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골에서 서울로 올라오고 서울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자녀는 그 가문에서 남편 뿐인 것을 보아 장자권을 넘긴 일이 미국 정착으로 완료 되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5장 1절에 “맏아들로서 특별한 권리를 누릴 수 있었지만”이라는 문장을 읽으니 시아버지가 동생에게 장자권을 넘기지 않았더라면 남편의 삶은 어땠을까, 시어머니는 정말 당신 생각처럼 멋지게 살았을까…괜한 상상을 해봅니다. 장자의 특별한 권리란 특별한 의무와 같이 옵니다. 의무 없이 권리 만을 누리는 일은 아예 없다고 생각해야 하는데 우리의 욕심은 의무를 없애준다는 말에 속아 넘어가 (제사 우리가 잘 모실테니…) 권리 마저도 넘기게 만듭니다. 이 아침, 내 인생의 복은 무엇인지 묵상합니다. 이것 대신 저것을 원하는 마음, 남의 저것이 나에게도 있다면 하는 마음에서 자유할 수 있으려면 복이 무엇인지 제대로 깨달아야 합니다. 주님이 나의 분깃, 나의 몫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찬양하게 하소서. 주님과 같이 가는 이 길 위에서 기뻐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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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우리 마음의 비어있는 곳은 선한 주님의 말씀으로 채워지게 하소서. 육신의 만족으로 교만하지 않도록 늘 부족할때 채우신 주님의 손길을 기억하게 하셔서 이웃을 돌아보는 손길이 되게 하소서.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의 다스려주심을 바랍니다. 매일 조금씩 주님 앞에 더 나아가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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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오늘 하루도 거룩한 마음으로 섬김의 자세를 갖기 위해 기도해 봅니다. 해야할것을 하지 말아야 할것을 정확히 분별하게 하시고, 취할것과 취하지 말아야 할것을 구분할수 있도록, 내 능력이 아닌, 그분의 능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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