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지상 15장: 언약궤를 모시다

해설:

그로부터 석달 후에 다윗은 정해진 절차를 따라 언약궤를 옮겨올 계획을 세웁니다(1-2절). 그는 온 이스라엘 백성과 레위 사람들을 예루살렘으로 불러 모읍니다(3-10절). 그는 제사장 사독과 레위인의 지도자들을 불러 지난 과오를 설명하고 다시 언약궤를 옮겨 오자고 제안합니다(11-13절).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정결례를 행한 후에 언약궤를 어깨에 멥니다(14-15절). 그는 레위 족장들에게 지시하여 음악 맡을 사람들을 준비하게 합니다(16-24절).

모든 준비를 마친 후 다윗은 행렬을 이끌고 오벳에돔의 집으로 갑니다(25절). 레위 사람들은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하나님께 제사를 바칩니다(26절). 다윗은 에봇을 입고 언약궤를 옮기는 일과 찬양하는 일을 맡은 모든 이들은 고운 모시옷을 입었습니다(27절). 언약궤를 멘 행렬이 걸음을 떼자 음악을 맡은 사람들이 온갖 악기를 연주하며 예루살렘으로 이동합니다(28절). 언약궤가 예루살렘에 도착할 즈음, 사울의 딸 미갈이 다윗 왕이 춤추며 기뻐하는 것을 보고 그를 업신여깁니다(29절).

묵상:

웃사의 희생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그의 희생을 통해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위엄을 자각하고 그 위엄에 맞게 하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일벌백계의 도구로 사용된 웃사만 억울하게 된 것 아닌가?’라고 질문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생명이 이생 뿐이라면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과 그분의 영원한 나라를 생각하면 그 의문에 넘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웃사를 선택하신 것이라면 그분의 정의에 맞게 그를 처분 하셨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일로 인해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존엄에 맞게 대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하나님 답게 대하는 것은 우리가 그분 앞에 바로 서고 그분의 은총을 입게 하는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언약궤를 메는 일을 맡은 레위인들은 적지 않게 겁이 났을 것입니다. 석달 전에 웃사가 즉사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하나님께서 주님의 언약궤를 운반하는 레위 사람들을 도우셨다”(26절)고 말합니다. 그들에게 제사 드릴 마음을 갖게 하신 것입니다. 그들은 풍성한 제물로 제사를 드린 다음, 자신들에게 언약궤를 향해 다가갔을 것입니다. 방금 잡아 바친 제물처럼 자신들도 필요하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제물로 바쳐지기를 다짐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언약궤를 메었고 아무 일 없이 그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길 수 있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피조물인 우리가 범접하기에 너무나도 위험한 분입니다. 하지만 레위인들이 하나님의 위엄을 생각하며 주저하고 있을 때 제사를 드릴 생각을 넣어주신 것처럼, 그분은 우리가 그분에게 다가갈 길을 마련해 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드린 희생 제사는 우리로 하여금 그 무서운 하나님을 “아빠!”라고 부르며 그 품을 찾게 만들어 줍니다.  

5 responses to “역대지상 15장: 언약궤를 모시다”

  1. 먼저 말씀을 읊조리고 말씀대로 순종 하기를 원합니다. 자신을 성찰하고 보혈로 성결 하게 하도록 간구합니다. 모든 하는 일과 삶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가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가정과 교회가 말씀을 모시고 하나가되어 찬양하며 기쁘게 살아내는 오늘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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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나님의 규범을 지키지 안고 하나님의 궤를 운반하려 할때와 그 규범 속에서 절차에 맞게 하나님의 궤를 운반할 때 일어난 사건들을 비교해 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하나님의 뜻에 맞겠지하며 행하는 언행들을 다시한번 숙고하게 해주는 말씀이라 받아들여 집니다.
    대소사에 머리숙여 주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기도하고 시작하는 지혜와 믿음을 간구하며 좌고우면하지않고 중심을 잃지않는 주님의 제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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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창조 주이신 하나님의 존엄한 말씀에 불순종으로 죽을 수 밖에 없는 우리를 위하여 희생 제물이 되어 주신 그 예수님 때문에 감히 하나님을 아빠라고 부르게 하신 지극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영원히 찬양합니다. 주님! 오늘 만나는 사람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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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young mae kim Avatar
    young mae kim

    언약궤가 예루살렘으로 들어옵니다. 다윗은 처음에 어디서 잘못했는지 제대로 깨우쳤습니다. 웃사가 오답노트인 셈입니다. 아론 가문과 레위 지파의 가문에서 자원자가 모였습니다. 언약궤를 메기 전에 스스로 깨끗하게 하는 준비를 합니다. 세마포로 된 겉옷을 입고 궤를 채에 꿰어 어깨에 메고 행진합니다. 찬양하는 사람들,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이 동행합니다. 축제 분위기입니다. 그래도 완전히 다윗 성에 도착하기 까지 웃사의 죽음이 그늘처럼 따라왔을 것입니다. 실수에서 배우고 깨닫는 것이 있으면 만회할 기회가 왔을 때 실수는 성공의 거름이 됩니다. 만회할 기회가 오지 않으면 실수는 상처로 남습니다. 언약궤를 모셔 오는 일처럼 똑같은 기회를 다시 얻는 경우도 있고, 한 번 지나가면 그만인 일도 있습니다. 잘못한 것을 알고 후회와 반성을 하면 훗날 유익이 될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느끼는 아픔을 건너 뛰려고 시간 속에 그냥 묻어 버리기도 합니다. 개인사든 나라의 역사든 치부와 실수는 감추고 싶어집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아가는 매일 매일입니다. 나의 모든 것을 보시고 아시는 주님 앞에 아픔과 기쁨을 다 내어 놓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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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본문을 보며 묵상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스런 자녀는 아떤 사람일까. 항상 완벽하게 일처리하고 흠잡을것없이 성실한 모범생같은 아이. 물론 나무랄것이 없어 대견하겠지요. 반면에 미운 잘못을 가끔 하지만 바로 뉘우치는 아이, 내 품에 안겨서 반성의 눈물을 흘리는 아이, 약한 것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도움받았을때 감사하는 아이, 정말 사랑스럽겠지요. 그런면에서 다윗은 하나님이 사랑할수 밖에 없는 자녀였을거 같습니다. 또하나 생각이 드는것은 성경에 나오는 인물을 함부로 단죄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웃사도 역할이 있었고 하나님이 또한 사랑하셨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기독교인으로 마음에 기억해야 될 말인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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