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지상 27장: 군사 조직과 행정 조직

해설:

성전과 관련된 직무와 책임자들에 대해 소개한 후, 저자는 이스라엘의 군대 조직에 대해 설명합니다. 다윗은 스무 살 이상의 남성들로 군대를 조직하고 열두 조로 나누어 한 달씩 순번을 따라 영토를 지키게 했습니다(1-15절). 전쟁이 일어나면 모두가 동원 되어야 했지만, 평상 시에는 열두 조 중에 한 조만 경계 근무를 하게 했습니다. 이어서 저자는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의 지도자들을 소개합니다(16-24절). 다윗은 왕실에 속한 재산을 맡아 관리할 사람들을 세웠고(25-31절), 왕실에는 개인적으로 의지하면서 자문을 구할 사람들을 두었습니다(32-34절).

묵상:

저자가 성전과 관련된 직무와 책임자들을 소개한 후에 군사 조직과 행정 조직에 대해 자세히 기록한 이유는 군사 조직과 행정 조직이 성전 제사와 관련 되어 있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군사적인 안정, 행정적인 질서 그리고 왕실의 평안이 모두 성전 제사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성전 제사가 바르게 올려질 때 그 영향이 안보와 행정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있습니다. 반면, 군사적인 안정과 공의로운 행정은 백성이 전심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도록 도와 줍니다. 인간사의 중심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 관계가 바로 잡히면 다른 관계도 바로 잡힙니다. 그 관계가 깨어지면 다른 관계도 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1802년, 토마스 제퍼슨이  “교회와 국가의 분리”(seperation of the church and the state)를 미국의 원리로 천명했습니다. 그것은 국가가 개인의 신앙을 강제할 수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원리는 진화를 거듭하여 이제는 “신앙은 신앙이고 정치는 정치다”라는 식으로 해석 되곤 합니다. “신앙은 개인의 사적인 활동이며, 따라서 공적인 영역에서는 감추어져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 되기도 합니다. 개인의 신앙을 국가가 강제 해서는 안 된다는 원리는 인정해야 하지만, 신앙이 사적 영역에만 국한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옳지 않습니다. 

한 개인의 믿음이 진실하다면, 그 믿음은 그가 공적 영역에서 행하는 모든 일에 반영되어야 옳습니다. 하나님은 종교의 영역만이 아니라 정치, 경제, 행정, 사법, 교육 등 모든 영역에서도 다스리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직장에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답게 말하고 행동하여 그분의 아름다우심을 드러내기 원하십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모두 선교사인 셈입니다.    

7 responses to “역대지상 27장: 군사 조직과 행정 조직”

  1. 항상 모든것을 주관하시는 인류 역사의 하나님을 믿습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에는 먼저 자신을 성찰하고 주님의 뜻을 깨닫고 순종 하기를 원합니다. 모든 행실과 삶이 주님안에서 이뤄지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주님의 자녀로서 합당한 삶을 이웃과 함께 살아내는 오늘이되도록 도와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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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우주만물을 지으셨고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경배합니다, 우주의 일부인 지구상의 각 나라와 사회와 인류의 생활구조 속에서 주님이 중심이 되며 모든 것들이 주님을 향해 움직여지기를 기도합니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가 온전히 주님의 손 아래서 평화와 균형을 이루며 운행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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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하나님을 믿는 백성이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인생길이 꽃길만이 아닙니다. 역사와 인생의 생과 사, 화와 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지금 이 시간도 불꽃 같은 눈으로 지켜보시고 계신다는 믿음으로 오늘도 내가 서있는 곳이 어렵고 고통스러워도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내가 되게 도와 주시기를 원하며 기도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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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사울을 왕으로 삼으신 것을 하나님께서 후회하셨다고 했다.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조사하기를 시작하고 끝내지 못하여서 그 일로 인하여 진노가 이스라엘에게 임한지라”(24절). 다윗의 죄와 사울의 죄는 무엇이 다른 것일까 생각해 본다. 사람이 생각하기에 아무리 작은 죄라 할지라도 큰 죄를 범한 자만 죄인되지 않는다. 성경은 밧세바의 사건을 제외하면 다윗의 삶이 일평생 한결같았다고 했다. 하나님께서도 다윗을 보시고 하나님과 마음이 합한 자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나.

    모든 죄는 용서받을 수 있지만 성령을 훼방한 죄는 용서받지 못한다고 하셨다. 무엇이 성령을 훼방하는 죄가 될 수 있을까. 성령께서 하시는 일을 방해하는 것이 용서받지 못하는 죄가 된다면 이 세상에 누가 용서받을 수 있다는 것일까. 누구나 한두 번 정도 성령이 하시는 일을 방해하지 않았던 자가 있을까. 사울왕의 죄와 다윗왕의 죄에 차이가 있다면 교만으로 인한 불순종과 육신의 충동으로 인한 불순종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신앙이 주님을 믿는 것이라면 신앙생활은 자신과의 싸움이 아닐까 생각한다. 신앙이 하나님의 사랑을 회복한 것이라면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사랑을 지켜내는 삶이라고 생각한다. 주님을 주로 모시며 살기로 작정한 삶에 교만하고 싶은 자가 있을까. 말씀을 작정하고 어기고 싶은 자가 있을까. 겸손하고 정직하며 청렴결백하고 싶어 사람들 앞에 그렇게 보이도록 할 수 있을지라도 우리의 생각을 아시는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을 사람이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있을까.

    다윗의 위대함은 회개의 신앙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브라함은 소돔에 의인이 열 명도 없을까 생각했지만 성경은 의인은 없나니 단 한 명도 없다고 하지 않았나. 바른 신앙생활은 내 스스로 의인될 수 없음은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죄를 짓지 않으려는 노력이 강하면 강할 수록 주님의 은혜에서는 그만큼 더 멀어지는 것같다. 회개의 삶이 무엇인가. 돌이키는 삶이다. 내 스스로 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주님께 가까이 가는 삶이다. 내가 나를 지배하는 삶이 아닌 주님께서 지배하시는 삶이다.

    세상은 신앙에 정 반대를 요구한다. 그렇기에 세상적 생각은 주님으로 부터 멀어지는 지름길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자에게 가까이 하시겠다고 하셨다. 그것이 죄를 짓지 않으려는 노력보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삶의 복된 이유가 아닐까 생각하며 오늘도 주님을 모시는 예배자의 삶을 살도록 주님께서 나를 인도해 주실 것을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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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미국 텍사스에서 또 총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뉴욕의 바팔로 도시에 있는 마켓에서 사고가 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번엔 초등학교 어린 학생들과 선생님이 희생되었습니다. 범인은 지난번처럼 열여덟살 청년입니다. 범행에 관해 알려진 것이 적지만 범인과 범행 동기를 알아내는 것보다 급한 것은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손에 총을 쥘 수 있게 하는 총기소유법의 규제를 강화시키고 법의 집행을 엄격히 하는 것입니다.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 즉 자신과 자신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총기를 소유할 수 있는 기본권을 없애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라는 데 동의합니다. 총을 소유한다고 범행을 저지르는 것도 아닙니다. 소유할 수 있는 총의 종류를 제한하는 것, 사이버 세계의 조직과 전파를 모니터링하고 차단하는 공권력을 가동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법이 늘어나면 자유가 침해 받습니다. 반대의 상황도 일어납니다. 둘 사이의 긴장이 적절하게 유지되어야 하는데 현실은 언제나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이런 비극이 일어나면 여론이 뜨겁게 끓어 오르지만 시간이 가면 또 잊혀지고 묻혀 버리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다윗이 성전 건축을 준비하면서 방위를 맡은 부대와 순서, 요새와 군부대의 우두머리를 조직하는 일 등이 본문에 나옵니다. 질서있게 틀을 갖춥니다. 지도자의 능력은 혼란을 수습하고 질서를 세우는 데서 드러납니다. 개인의 역량도 내면의 질서를 지키는 능력에 따라 달라집니다. 비극을 맞은 가족들에게 주님의 위로가 함께 하기를 빕니다. 깨어진 질서를 수습하는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소서. 또다시 교회의 예배와 모임을 막고 나서는 코로나의 위협을 깨뜨려 주소서. 주님의 자비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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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제 생각의 중심이 아버지 하나님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매 순간마다 “아버지라면, 아버지의 방법이라면 어떠했을까” 자문해 보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또한 일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사명감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그곳이 어디이든, 제 자신이 하나님 나라의 “대표”임을 잊지 않고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오늘의 고백이 쉽게 포기되지 않도록, 다시 한번 손을 굳게 잡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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