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지하 8장: 태평성대를 이루다

해설:

솔로몬이 주님을 위한 성전과 자신을 위한 왕궁을 완성하는 데 20년이 걸립니다(1절). 그런 다음 솔로몬은 영토를 확장하고 곳곳에 양곡 창고와 요새를 건설합니다(2-6절). 그는 다윗이 확보한 영토를 더 넓혔고 이미 점령한 영토에 대한 방어를 견고하게 했습니다. 그로써 이스라엘 영토는 가나안을 넘어 아람 지역과 유프라테스 강에까지 확장 됩니다.

고대 왕국에서 토목 공사를 할 경우에 하급 노동력을 노예들로부터 충당했는데, 솔로몬도 같은 방법을 사용합니다. 가나안을 점령할 때 그곳 원주민을 모두 진멸하지 않고 남겨 놓은 사람들이 있었고, 솔로몬 시대에 그 수가 많이 불어나 있었습니다. 솔로몬은 그들을 동원하여 이 모든 공사를 하게 했고(7-8절),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그들을 감독하는 일을 맡겼습니다(9-10절).

솔로몬은 이집트 왕의 딸과 정략 결혼을 하였는데, 언약궤를 모셨던 다윗 성에 이방인이 살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기에 왕비를 위한 궁을 따로 지어 줍니다(11절). 그는 왕궁 현관에 제단을 쌓고 정기적으로 주님께 제사를 올립니다(12-13절). 또한 그는 다윗이 이미 정해 놓은 대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성전 제사가 매일 지속되도록 했습니다(14-16절). 그는 영토를 넓히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여러 항구를 확보하여 외국과의 무역을 발전시킵니다(17-18절).

묵상:

저자는 8장의 기록을 통해 주님께서 꿈에서 솔로몬에게 주신 축복의 약속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알립니다. 무엇이든 구하라는 주님의 말씀에 그는 백성을 잘 다스릴 수 있는 지혜와 지식을 달라고 답합니다. 주님께서는 그의 대답에 흡족 하셔서 부귀와 영화까지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 약속대로 솔로몬은 마음에 품은 모든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백성은 외세의 침입을 염려하지 않고 모두가 자신이 가꾼 무화과 나무 열매를 수확하는 평화와 번영을 누렸습니다. 

하지만 솔로몬과 이스라엘 백성이 받은 물질적인 축복은 나중에 영적인 시험의 원인이 됩니다. 물질적인 안정과 번영이 그들의 마음을 부패시킨 것입니다. 이것은 인류의 역사 가운데서 끊임없이 반복되어 온 패턴입니다. 미국 역사를 시작한 청교도들이 신실한 믿음과 근검절약 정신으로 미국을 발전 시켰지만, 그로 인해 얻은 안정과 번영으로 인해 마음이 부패 되었습니다. 물질적으로는 풍요하게 되었지만 영적으로는 피폐 해졌습니다. 한 개인의 삶 속에서도 이 패턴은 반복됩니다. 가난하고 어려울 시기에 깨어 기도하며 성실하게 일하다가 안정과 풍요를 얻게 되면 그 마음이 부패하여 하나님을 잊고 욕망을 따라 삽니다. 

이것이 죄성에 물든 인간 실존의 딜렘마입니다. 우리 모두는 물질적인 안정과 풍요를 원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얻으면 우리는 하나님이 아니라 욕망의 이끌림에 따라 삽니다. 그로 인해 우리는 고난의 질곡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8 responses to “역대지하 8장: 태평성대를 이루다”

  1. 세상의 부귀영화는 도리어 패망의 원인이고 환란과 시련은 축복의 시작이라는 역설적인 진리의 말씀입니다. Oxymoron (죽어야 살고, 남을 위해 주는것, 낮아지는것이 축복) 인류의 구원을 위해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구세주가 십자가의 극명한 고통을 감수해서 부활의 선물을 허락하신 주님을 생각하는 말씀입니다. 이웃과함께 매일 매일 죽는 믿음을 갖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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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다윗의 후손들과 그 백성들을 지극히 사랑하시며 내려주던 축복을 통해 주님의 무한한 사랑의 범주를 봅니다, 하지만 그런 축복에대한 그들의 나태함과 비리가 끝내는 그들을 파멸로 이끄는 역사를 생각하며 오늘 우리가 받고있는 평화와 번영을 유지하기위해서도 늘 깨어 감사하며 겸손히 기도하기를 쉬지 말아야 되겠다고 각오합니다.
    서있는 줄로 알고있을 때 넘어질가 조심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묵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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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경건의 훈련

    똑똑한 분들에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면 일을 많이 벌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앞에 일이 훤히 보이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선교지를 방문하며 많은 선교사들을 만나게 되는데 똑똑한 선교사치고 일을 벌리지 않는 분들을 만난적이 없었던 것 같다. 문제는 일을 너무 많이 벌리다 보니 바쁘다는 것이다. 날마다 바쁜 삶이 지속되다 보니 영적인 생활에서 점점 멀어지게 되고 영적으로 피폐케 되어 무릎꿇는 신앙에서 벗어나 매사를 돈으로 해결하려는 모습을 본다.

    세상 일에 돈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러나 믿음의 삶은 돈으로 해결될 수 없다. 바쁘게 지내다 보니 빨리 일을 해결하려 하고 결국 돈으로 해결하는 것에 익숙헤 진다는 것이다. 신앙인들이 조심해야 할 잘못된 습관이 아닐까 생각한다.

    번영의 시대를 맞이한 솔로몬 왕국은 백성에게 과한 세금을 요구했고 그 주변 나라와 다스리는 온 땅에 건축하고자 하던 것을 다 건축했다고 했으니 얼마나 바쁘게 살았을까 생각하게 된다. 솔로몬의 많은 처첩들이 하나님으로 부터 그의 마음을 빼앗았다고 했다. 잠언 삼천을 말할 수 있었던 지혜도 자신의 마음을 지키기에 부족했다는 것은 날마다 주님 앞에 부릎꿇지 못하게 했던 솔로몬의 바빴던 삶은 그의 영적생활에 가장 큰 걸림돌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지혜와 지식과 부와 재물과 존영을 전무후무하게 주셨던 특별한 사람이었다. 부와 재물과 존영은 사람을 유혹하여 멸망케 한다치더라도 지혜의 근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그렇게 지혜가 출중했던 솔로몬의 타락은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몸의 훈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 훈련은 모든 면에 유익하니, 이 세상과 장차 올 세상의 생명을 약속해 줍니다”(딤전 4:8)

    솔로몬의 경건은 훈련되지 못했던 것 같다. 지혜와 지식이 전무후무하게 뛰어난다 할지라도 경건이 훈련되지 못하면 누구나 예외없이 타락한다는 것을 말씀해 주신 것으로 마음에 교훈을 삼게 된다. 훈련은 하루 이틀 하는 것이 아니다. 날마다 쉬지 않고 계속되는 것이 훈련이다. 솔로몬의 바빴던 삶이 경건의 훈련에서 벗어나게 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매일 기도하고 말씀을 읽고 그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 때론 따분한 것 같고 건너 뛰고 싶을 때가 있지만 그런 삶이 유익한 것은 경건이 훈련되지 못한 삶은 누구도 예외없이 영적타락을 경험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역대기 말씀을 묵상하며 경건 훈련의 유익함을 깨닫게 된다. 주님께서 오늘도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경건 훈련에 게으르지 않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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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인간이 복음의 말씀을 받아 먹으면 하나님은 영혼의 축복을 주시고 말씀대로 행하면 물질 축복까지 반드시 주십니다. 그러나 국가, 교회, 가정에서 주신 복을 말씀대로 누리지 못하고 인간의 본성, 욕심이 발동되어 자신의 배만 채우고 낮은 곳으로 흘려보내지 않으므로 이단과 사이비 종교와 하나님의 생명의 질서를 파괴하는 악마들이 그 틈을 파고들어 가정을 파괴하고 교회를 분열 시키고 나라를 어지럽게 하는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갈라 놓고 있습니다. 결국 인류의 파멸을 초래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말씀을 날마다 묵상하고 말씀대로 행할 수 있는 믿음과 능력을 구하는 기도가 절실한 시대에 와있습니다. 성령님! 오늘도 은혜 주시고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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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바쁨으로 인해서 일에 집중하게 되고, 물질의 축복으로 인해서 안주함과 영적인 피폐해지게 되는 인간의 본성을 기억하고, 언제나 흔들리지 않는 영적인 안정감이 내 삶에 있게 하기를 기도합니다. 내 마음의 중심이 벗어나지 않도록 붙잡아 줄 수 있는 영적인 안정감. 그 것이 내게 필요합니다!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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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솔로몬 시대가 누린 평강과 부귀가 영원하지 못했다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어떤 좋은 것도 영원할 수 없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반대로 슬픈 일, 어려운 일도 언젠가는 끝이 납니다. 유한한 존재인 인간에게 굴레가 되기도 하고 위안이 되기도 하는 법칙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마음을 헐렁하게 가질 줄 아는 사람일 것입니다. 불가에서 말하는 ‘무소유’에 대해 깊이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법정 스님의 글이 깨끗하고 그분의 구도 생활이 존경스럽다고 생각하긴 했어도 무소유의 길이 ‘길’이라고 여기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솔로몬의 업적을 읽으니 문득 무소유가 떠올랐습니다. 솔로몬이 구한 지혜는 소유를 늘리고 분배하고 관리하는 지혜였습니다. 플러스의 지혜입니다. 통치자에게 꼭 필요한 지혜입니다. 솔로몬이 지혜를 구하지 않고 ‘어디에도 묶이지 않는 텅 빈 마음을 주소서’ 라고 기도했다면 세계사가 달라지는 일이 일어났을 지 모릅니다. 하지만 솔로몬은 왕으로 살아야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무소유를 소유가 있고 없고로만 보면 살아가는 데 아무 도움이 안되는 헛된 소리라고 여길 수도 있습니다. 물질이 많다 적다의 기준을 묻거나, 가진 재산/지식/명예 가 어느 정도여야 무소유의 경지에 이르는 것인가 하는 질문은 생각의 길을 닫아 버리는 질문입니다. 뭔가를 갖는다는 것, 내가 소유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를 곰곰 생각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할 것입니다. 소유를 집착이라는 단어로 바꾸어 봅니다. 욕심, 욕망으로 바꾸어 봅니다. 우상이라는 단어로 대체해 보기도 합니다. 무소유는 이런 것으로부터 자유한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고백을 하며 사는 사람은 소유할 것이 아무 것도 없는 사람입니다. 하나님만 마음에 지니고 살 뿐입니다. 솔로몬의 영화를 보며 다시금 높은 벽을 느낍니다. 자아의 높은 벽입니다. 바늘 귀를 통과할 수 없던 솔로몬의 비극은 지혜가 없어서가 아닙니다. 그의 자아가 지혜보다 작아야 했는데…지혜가 커질수록 자아는 작아져야 했는데…그러지 못했습니다. 주님, 오늘도 새로운 날을 주셨습니다. 새로운 자아로 빚어 주소서. 주님 앞에서 아주 작은 존재임을 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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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네, 생각해보면 지금 저희에게 닥쳐있는 기도의 문제가 더욱 하나님 앞에 설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그렇기에 정금같이 되는 그날을 소망하며, 오늘 하루도 하나님 앞에 바로 설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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