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지하 24장: 요아스의 불행한 삶

해설:

요아스는 일곱 살에 왕위에 오릅니다. 그는 40년 동안 통치 했는데, 철이 들 때까지 여호야다 대제사장이 섭정을 합니다. 요아스가 여호야다 제사장에게 순종하는 동안에는 주님 보시기에 올바르게 백성을 다스립니다(2-3절). 

아달랴가 통치하는 동안에 성전은 버려진 상태였습니다. 아달랴는 성전 보물을 탈취하기 위해 성전 문을 부숴 버렸습니다. 요아스는 성전을 원래 상태로 회복하기 위애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백성으로부터 매년 성전세를 거두어 성전을 보수 하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미온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그러자 요아스는 여호야다 대제사장을 불러 재촉합니다(4-7절). 

요아스는 성전 문에 헌금궤를 설치하고 백성에게 성전세를 바치도록 호소합니다. 그러자 백성과 지도자들이 기꺼이 성전세를 냅니다. 왕과 여호야다 대제사장은 그 돈을 맡은 자들에게 주어 성전을 보수하게 하고 여러 가지 성물을 만들게 합니다(8-14절). 그 결과, 여호야다 제사장이 살아 있는 동안 성전에서 제사가 끊기지 않았습니다. 그는 130세에 세상을 떠났는데, 백성은 그를 높여 다윗 왕실 묘지에 안장합니다. 그는 왕족은 아니었지만 왕과 같은 역할을 했고 그로 인해 높이 존경 받았습니다(15-16절).

여호야다 제사장이 세상을 떠나자 왕실의 지도력에 공백이 생깁니다. 그러자 백성은 하나님에게 등지고 우상을 섬기기 시작합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을 돌이키기 위해 예언자들을 보내셨지만, 그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여호야다 제사장의 아들 스가랴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그들의 죄악을 책망하자, 지도자들은 그를 암살할 음모를 꾸밉니다. 요아스는 그 사실을 알고도 묵인하여 결국 그는 성전 뜰에서 죽임을 당합니다. 스가랴는 요아스와 형제처럼 자랐을 터인데, 요아스는 그를 죽도록 내버려 둔 것입니다(17-22절). 

주님께서는 이 일로 시리아 군대를 통해 요아스를 심판하십니다. 과거에 그들이 하나님과 함께 할 때에는 적은 수의 군사로 대군을 맞서 싸워 이겼지만, 이번에는 적은 수의 군사에게 무력하게 당합니다. 이 전쟁에서 요아스는 부상을 입었고, 스가랴를 죽게 한 것에 반감을 품었던 신하들이 그를 암살합니다. 그는 다윗 성에 묻히기는 했지만 왕실 묘지에는 안장되지 못합니다(23-27절).

묵상:

한 인간으로서 요아스는 참 불행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부모의 얼굴도 본 적이 없습니다. 고모(여호세바)와 고모부(여호야다)의 보호 아래에서 6년 동안 숨겨져 있어야 했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자랐으니 그의 내면과 인격 형성에 문제가 있었으리라는 것은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또한 그는 일곱 살에 왕좌에 앉아 통치를 시작 했습니다. 여호야다 제사장이 든든한 뒷배가 되어 주었지만, 그렇다 해도 그것은 어린 아이가 감당할 수 없는 짐이었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그는 자신이 고립무원에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에 자주 빠졌을 것입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불안감과 두려움이 그를 떠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호야다 제사장이 죽고 나서 요아스가 행한 여러 가지의 악행들이 이해가 갑니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지만 그럴 수 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장 과정에서 일그러지고 비틀린 그의 내면이 그러한 악행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그를 양육하고 왕위에 올린 여호야다에게 책임을 돌릴 수 없습니다. 그로서는 최선을 다했을 것입니다. 주변 사람이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 있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요아스는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불행하게 살아야 했던 한 사람의 이야기라 할 수 있습니다.    

4 responses to “역대지하 24장: 요아스의 불행한 삶”

  1. 오늘 아침 말씀이 조국반도와 미국의 교회와 교인들을 생각하게 합니다. 시작은 말씀안에서 교회가 세상의 Role model 이였는데 점점 신뢰를 잃고 교인들이 떠나고있는 형편입니다. 나라의 정치와 사회가 혼란합니다. 너무 늦기전에 교회와 남은자들이 금식하며 회개하게 하시는 경고로 들려지는 말씀입니다. 교회와 성도들이 깨어 기도하는 오늘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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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성장 과정이 각 개인에 미치는 영향이 어떤것인가를 배웁니다, 6살까지 성전에서 숨어살고 또 왕위에 오른 후에도 고모와 여호야다의 수렴청전을 통해 왕으로 훈련되어 가면서 초창기에는 좋은 정치를 하며 백성들을 다스렸지만 후기에는 주님의 길을 벗어나 악행을 하다가 신하들에의 살해당하는 비극을 보며 성장과정의 중요성과 초지일관의 중요성을 이해하게됩니다.
    성장과정을 바꿀수는 없지만 처음 주님을 만났을 때의 감격에는 초지일관의 심정으로 변화가 없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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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사탄은 2 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들이 몰락을 위해 온갖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니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먹어 튼튼한 영이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성령님 먹은 말씀이 접근하는 사탄을 구별할 수 있는 영의 눈을 뜨게 하여 주시므로 사탄의 꾀임에 넘어가지 않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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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쿠데타로 일곱살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른 요아스는 예루살렘 성전을 보수하고 제사를 올리는 일에 열심을 내며 잘 (바르게) 살았습니다. 여호야다 제사장이 죽은 뒤에 달라집니다. 중년이 된 요아스는 관리들의 말을 들으며 그들과 뜻을 같이 했습니다. 성전에서 예배드리는 일을 그만 두었다 (18절)는 기록이 눈에 들어 옵니다. 무서운 일탈입니다. 왕이 이렇듯 하나님을 떠나자 백성도 떠납니다. 회개를 촉구하는 예언자를 죽이기까지 합니다. 유다 왕궁이 죄에 깊이 물들고 타락합니다. 아람의 군대가 요아스와 유다 군에게 치명타를 날리고 떠납니다. 요아스는 신하들의 반역으로 암살 당합니다. 할머니 아달랴를 제거하고 왕위에 오른 요아스는 부하의 칼에 죽고 그의 아들이 새로 왕위에 오릅니다. 요아스의 불행은 여호야다가 죽었을 때부터 시작했습니다. 살면서 누구 말을 듣고 누구와 의논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요아스는 어릴 때엔 성전에 숨어 목숨을 지키는 데에만 골몰했고, 왕의 자리에 올라서는 고모부의 인도를 따랐습니다. 그의 써클은 열손가락도 못 채우는 아주 작은 숫자였을 것입니다. 요즈음 한국 정치 기사에는 누구누구의 ‘핵관 (핵심 관계자)’ 혹은 무슨무슨 모임이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나는 누구의 말을 듣는지 잠시 생각해 봅니다. 내게 영향을 주는 사람은 누구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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