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지하 30장: 유월절을 회복하다

해설:

예루살렘 성전을 거룩하게 하고 제사를 드린 다음, 히스기야 왕은 온 백성을 모아 유월절을 지킬 계획을 세웁니다. 유월절은 첫째 달에 지키게 되어 있었지만, 성결 예식을 치른 제사장이 부족하고 백성이 성전에 모일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보다 한 달 늦게 지켜야 했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유다 백성만이 아니라 북왕국의 백성에게도 전갈을 보내어 유월절 축제에 오도록 초청합니다(1-9절). 대다수의 이스라엘 백성은 이 초청에 대해 냉소적으로 반응 하고 일부 지파 사람들만 응합니다(10-11절). 유다 백성은 한 마음으로 왕의 부름에 응답합니다(12절).

때가 되자 그들은 먼저 예루살렘 성을 샅샅이 뒤져 우상 숭배를 위해 사용되었던 물건들을 찾아 기드론 냇가에 가져다 버립니다(13절). 그런 다음, 둘째 달 14일에 유월절 양을 잡습니다.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율법 규정에 따라 정결례를 행한 다음, 성전에서 유월절을 위한 예식을 행합니다(14-16절). 레위 사람들은 유월절 음식을 먹기 전에 백성에게 정결례를 행 했는데(17절), 이스라엘에서 온 사람들은 정결례를 행하기 전에 유월절 음식을 먹습니다(18절). 뒤늦게 그 사실을 안 히스기야 왕은 그들을 위해 중보 기도를 드렸고,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의 허물을 용서해 주십니다(19-20절). 이렇게 하여 유다 백성과 이스라엘 백성은 십수 년 만에 성전에서 유월절과 무교절을 지킵니다(21절).

일주일 동안의 절기가 끝나자 백성은 한 주일 더 연장 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들의 반응에 감동하여 왕은 풍성한 제물을 내어 주었고, 대신들도 뒤따라 제물을 내어 줍니다. 그로 인해 예루살렘에 모인 사람들은 풍족하게 축제를 즐겼습니다(22-25절). 이런 일은 솔로몬이 성전을 봉헌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축제가 끝날 즈음 제사장들이 일어나 백성을 축복했고, 그 축복의 기도가 하늘에 이릅니다(26-27절).

묵상:

예배를 경험해 본 사람들,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해 본 사람들은 예배의 자리를 잊지 못합니다. 사슴이 시냇물을 찾아 헤매듯, 참된 예배의 자리를 찾습니다. 예배의 자리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우리는 우리 자신의 자리로 내려 오는 자리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세워 두셨으나 인간이 죄로 인해 왜곡되어 버린 우주의 질서가 예배의 자리에서 회복됩니다. 예배의 자리는 모두를 기쁘게 만듭니다. 모두가 있어야 할 자리에서 태초의 질서와 균형을 되찾기 때문입니다. 그 기쁨은 다른 어떤 행위를 통해서도 얻을 수가 없습니다. 예배의 자리는 우리 삶의 원점입니다. 정기적으로 그 자리에 서지 않으면 우리 삶의 질서는 어지러워지고 온갖 부정한 것이 스며듭니다.

아하스 왕이 통치하던 16년 동안 유다 백성은 참된 예배를 경험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성전을 폐쇄하고 예루살렘에 신전들을 세우고 이방 신들을 섬겼습니다. 우상을 섬기는 자리는 인간의 죄 된 욕망이 다독 거림을 받고 채워지는 자리입니다. 인간 존재의 깊은 차원이 만족되는 데서 오는 기쁨은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타락한 본성은 예배의 자리에서 얻는 기쁨보다는 우상을 섬기는 데서 얻는 쾌락을 더 좋아합니다. 그 쾌락은 죄 된 욕망을 자극하여 더 깊은 갈증을 만들어 냅니다. 삶의 질서는 더욱 혼란스러워집니다. 

아하스 왕이 통치하던 시대에 유다 백성은 우상 숭배에서 얻는 쾌락에 만족하며 영혼이 기갈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히스기야 왕이 성전에 불러 유월절과 무교절을 지키자고 했을 때 뜨겁게 응답했고, 한 주간을 더 연장하자고 했던 것입니다. 

4 responses to “역대지하 30장: 유월절을 회복하다”

  1. 우선 남한의 교회들과 성도들이 보혈로 정결해지고 재물과 명예의 탐욕을 버리고 북한의 신도들을 초청하여 함께 십자가의 구원을 감사하며 한마음으로 예배 들이기를 원합니다. 비록 예배자 들이 온전치 못하더라도 용서하시고 주님의 사랑과 기쁨과 평강을 모든 예배자들 에게 허락 하시기를 간구 합니다. 이웃과 함께 조국이 주님안에서 통일이 되도록 간절히 기도하는 오늘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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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하스 시대에 하나님을 등지고 우상 숭배에 도취되었던 유다 백성들과 얼마간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옳바른 지도자 히스기아를 만나 율례에 따라 드리는 제사를 통해 하나님께 돌아오며 느꼇던 환희를 생각하며 예배의 중요성을 생각합니다.
    때로는 형식적이라는 말이 위선을 포함하고 있지만 형식이 없는 순수한 행위는 우리의 감정을 움직이지 못하는 것도 사실임을 깨달으며 예배의 중요성을 상기합니다, 예배에 임할 때 온 마음과 몸과 정성을 다해 주님 앞에 성스럽게 나가는 자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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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말씀을 통하여 한나라의 지도자, 한 가정의 가장, 기관의 장 등 사람이 더불어 살고 일을 하는 단체의 지도자가 신실한 하나님의 자녀이면 구성원들에게 마음의 평화와 기쁨을 누림을 주고 그렇지 않으면 그곳이 지옥과 같은 곳이 되게 함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가장으로서 가정에 평화와 기쁨을 선사하는 자가 되기를 다짐 해봅니다. 아직도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알지도 못하고 행하지도 못하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군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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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하나님은 히스기야 왕과 백성이 유월절을 지키고 싶어하는 마음을 기꺼이 받으십니다. 제때에 지키지 못하는 이유를 이해하십니다. 면밀히 살펴보면 유월절을 지키자는 왕의 명령도, 그 명령에 따르고자 하는 백성의 마음도 하나님께로부터 나왔습니다 (12절). 우리 안에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이 생길 때 그것은 하나님이 넣어주신 마음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아시는 주님이 위로부터 오는 사랑과 위로, 지혜와 깨달음을 구하고 기다리게 하십니다. 유다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주시기 위해 하나님은 율법이 훼손 되는 것도 용서해 주십니다. 나의 상황이 완전해 질 때 예배가 완전해 지는 것이 아니요 완전한 예배를 드리고자 한다면 상황은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을 보게 하십니다. 우리는 상황의 지배를 받지만 믿음은 상황을 앞서고 뛰어넘는 능력을 더하여 줍니다. 처한 상황에서 도약하게 만들어 줍니다. 예루살렘에는 기쁨이 넘쳐 흘렀다고 기록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되살아 나면서 찾아온 평화 덕분입니다. 우상의 흔적을 지운 깨끗한 성전에서 올리는 예배가 주는 평강입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 주님이 주시는 기쁨입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사모하는 마음이 일상에서 드러나고 예배에서 올려지게 하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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