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기 4장: 내우외환과 싸우다

해설:

산발랏은 사마리아 지역의 총독으로서 유다 왕국이 재건되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그는 유다 백성의 성벽 재건 공사를 비웃고 조롱했습니다(1-2절). 암몬 총독 도비야도 그들의 노력을 평가 절하 했습니다(3절). 그들의 모욕과 조롱을 듣고 느헤미야는 하나님께 그들의 악의를 징벌해 주시기를 청합니다(4-5절). 

그들은 먼저 성벽 두르기를 마친 다음 위로 쌓아 올리기 시작합니다(6절). 성벽이 절반 정도 올라가자 조롱하던 주변 지도자들이 그들을 공격하여 공사를 중단시킬 음모를 짭니다(7-8절). 그 사실을 안 느헤미야는 한편으로는 하나님께 기도하여 도움을 청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경비병을 세워 지키게 합니다(9절). 상황이 이렇게 위험해지자 유다 백성의 사기가 급속하게 떨어집니다(10절).

느헤미야는, 적들이 자신을 암살 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는 백성 가운데서 일부를 무장시켜 대비하게 합니다(11-13절). 상황이 이렇게 되자 백성들 사이에 두려움이 퍼졌고, 느헤미야는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여 공사를 지속하게 합니다(14절). 적들은 자신들의 음모가 탄로 난 것을 알고 돌아갔고, 백성은 다시 공사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15절). 

그 이후로 느헤미야는 젊은이들 가운데 반을 무장시켜 성벽을 지키게 하고 반은 공사를 하게 합니다(16절). 공사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창이나 칼을 지참하게 합니다(17-18절). 그는 비상시에 나팔을 불면 일손을 멈추고 나팔 소리가 난 곳으로 모여들어 함께 공격을 막아내도록 지시합니다(19-20절). 상황이 이러했기 때문에 그는 이른 새벽부터 밤 늦도록 무리하게 공사를 추진합니다(21절). 또한 공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모두 예루살렘 성 안에서 숙식을 하게 합니다. 느헤미아와 그의 가솔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22-23절).

묵상:

하나님께서는 느헤미야에게 여러 가지 방식으로 그가 하려는 일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사실을 확인해 주셨습니다. 그 일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자 신비한 방식으로 그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왕은 그가 기대하지도 않은 편의까지 제공해 줍니다. 그것이 느헤미야로 하여금 유다의 지도자들을 설득할 근거가 되어 주었습니다. 

일단 공사를 시작하자 여러 가지의 역경이 닥쳐 옵니다. 유다가 재건되기를 원치 않는 주변의 지도자들은 처음에는 조롱하고 빈정댑니다. 유다 백성에게 성벽을 재건할 능력이 있지 않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하지만 성벽 재건 공사가 진척이 되자 드러내놓고 방해합니다. 군사적 공격이 여의치 않자 느헤미야를 암살할 계획까지 세웁니다. 외적인 위협이 점점 커지자 유다 백성의 사기가 급격히 떨어집니다. 그들은 회의감과 패배감에 빠져 들었고, 나중에는 두려움에 사로잡힙니다. 

믿음이 약한 사람이라면 이러한 내우외환을 당하여 ‘혹시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이 아니었나? 전에 일어났던 일들은 모두 우연이었나?’ 하고 생각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느헤미야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과정에서 도전과 방해와 실패는 당연한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한편으로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무장한 채 공사를 지속합니다.

4 responses to “느헤미야기 4장: 내우외환과 싸우다”

  1. 세속적인 자랑, 교만, 갈라진 마음, 밖으로부터 비난과 조롱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성전(육신, 가정, 교회)을 세우는데 넘어야하는 높은산 입니다. 먼저 말씀으로 무장하고 기도로 믿음의 식구들과 한마음으로 성전을 짖는 은총을 이웃과함께 간구하는 오늘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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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른 새벽부터 밤에 별이 보일 때까지 열심히 성벽을 쌓아 올리던 그들의 성실함과 믿음을 보며 왜 그들이 선민이 되었나 궁금증이 풀리게 됩니다.
    유체이탈로 기도는 기도대로 하고 현실로 돌아서면 딴 짓을 일삼던 내 자신을 뒤돌아 봅니다, 이제는 표리부동함으로 기도와 행실이 일치하기를 마음에 새기며 하나님의 도움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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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느헤미아기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일을 할 때 도움의 기도를 하고 최선을 다 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지혜를 주시므로 그 일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라는 믿음을 갖게 됩니다. 주님 오늘도 그 하나님 만을 의지하고 바라보고 살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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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뱀처럼 지혜롭고 또 비둘기처럼 순진한 리더 느헤미야를 봅니다. 적들이 방해공작을 벌이니 성벽을 쌓는 백성들은 불안하고 두려워집니다. 일하러 가기가 무섭고 싫었을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백성들을 격려합니다. “주를 기억하십시오. 주는 두렵고 위대하신 분입니다. 형제와 자녀와 가정을 위해 싸우십시오 (14절)” 성벽을 쌓는 일을 왜 해야 하는지 상기 시킵니다. 당장 두려운 마음이 되어 잊어버렸던 하나님과 공동체의 중요성을 일깨워 줌으로 프로젝트의 명분을 되살립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방어에 필요한 무장을 하게 하고, 서로 연락할 수 있도록 통화망을 구축합니다. 나팔 소리가 나면 같이 모여서 싸우자고 격려하고, 작업과 보초 서기를 번갈아 함으로써 경계를 강화하게 합니다. 토요일에 있었던 여선교회 일일 선교학교 프로그램이 무사히 잘 끝났습니다. 선교학교의 여러 강의 과목은 일주일 동안 줌으로 진행이 되었고, 예배와 워크샵은 하루 다같이 만나서 대면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프로그램이었는데 우리 교회에는 5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상상하지도 못했던 방식의 프로그램이 고안되고, 과연 그렇게 생각한대로 진행할 수 있을까 했던 일들을 해내는 우리 자신이 놀랍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했습니다. 이 시대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변화를 받는 일은 시대의 흐름을 읽는 데서 시작합니다. 시대를 무시하거나 멀리하면 된다는 생각은 말로는 그럴듯하지만 실제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스마트폰의 진화가 가져온 커뮤니케이션 혁명은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삶의 전분야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사도 바울이 우리 시대를 산다면 셀폰을 사용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성벽 쌓기에 참여한 백성의 손에 무기를 쥐어 주었습니다. “하나님이 싸워주실 것”이지만 (20절) 우리도 닥치면 싸워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주님을 의지하며 이 시대의 거친 물결을 헤쳐 나가기를 원합니다. 세상의 정신과 방식에 지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선함과 의로우심을 드러내는 Easter People 의 삶을 감당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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