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기 6장: 위기를 이기는 법

해설:

성벽 공사가 완성되고 문짝을 만들어 넣을 즈음에 적들이 느헤미야에게 전갈을 보내어 사마리아 근처의 외진 들에서 만나자고 제안을 합니다. 느헤미야는 그들의 속셈을 알아 차리고 거절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네 차례나 그를 부릅니다. 느헤미야가 거듭 거절하자, 다섯 번째로 봉하지 않은 편지를 보내 옵니다. 편지를 봉하지 않은 것은 다른 사람들이 그 내용을 보게 하려는 속셈이었습니다. 그 편지 안에는 느헤미야가 왕이 될 욕심으로 성벽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중상모략이 담겨 있었습니다(1-7절). 느헤미야는 그 편지에 대해서도 단호히 거절 하고는 하나님께 힘을 구합니다(8-9절).

그 때 예루살렘에는 스마야라는 예언자가 있었습니다. 그가 느헤미야를 불러, 자객들이 그를 죽이려 하니 성전의 성소 안에 숨으라고 조언합니다. 적들이 스마야를 매수하여 느헤미야를 암살하기 위해 짠 함정이었습니다. 느헤미야는 그가 하나님이 보낸 예언자가 아님을 알아차리고 그 제안을 거절합니다(10-13절). 스마야만이 아니라 노야다와 다른 예언자들도 적들에게 매수 당하여 느헤미야를 해하는 일에 공모했습니다(14절). 

공사를 시작한 지 52일 만에 성벽이 완성됩니다. 그제서야 적들은 하나님께서 느헤이먀와 함께 하셨음을 알고 물러섭니다(15-16절). 나중에 안 일이지만, 사마리아 총독 도비야는 유다 귀족들과 여러 가지로 연대하고 있었고, 도비야는 그들을 이용하여 느헤미야가 하는 일을 방해했습니다. 그럼에도 느헤미야는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에 주신 일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모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입니다(17-19절).

묵상:

느헤미야는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늘 하나님 앞에 머물러 앉아 그분의 뜻을 구했고, 마음에 어떤 일을 품으면 그 일을 먼저 하나님께 가지고 갔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아무 일도 일어날 수 없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는 일을 하는 것은 그에게 의미가 없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 앞에 머물러 앉아 그분의 다스림에 자신을 맡기는 일에 게으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뜻을 확인한 후에 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그는 틈틈이 기도합니다. 현대에 와서 그것을 ‘화살기도’라고 부릅니다. 급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잠시 마음으로 간단한 기도를 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그의 안색이 좋지 않은 것을 보고 왕이 무슨 일이냐고 물었을 때, 느헤미야는 잠시 마음으로 기도 드립니다(2:4). 총독으로서 자신이 행한 일에 대해 회고 하면서 간단한 기도를 올립니다(5:19). 산발랏과 적들이 그를 협박할 때에도 그는 “하나님, 나에게 힘을 주십시오!”(6:9)라고 기도 올립니다. 그들이 예언자들을 매수하여 그를 함정에 빠뜨리려 한 것을 알고 나서도 하나님께 간략한 기도를 올립니다(6:14). 13장에도 그가 올린 화살 기도가 네 번(14절, 22절, 29절, 31절) 나옵니다. 느헤미야는 시간을 성별하여 기도하는 일에도 정성을 다했지만 순간 순간 멈추어 하나님께 기도하는 습관으로 살았습니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살전 5:17)라는 말은 기도의 상태에서 계속 머물러 있으라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살아가라는 뜻입니다. 그러기 위해 화살기도는 아주 유익한 습관입니다. 우리의 골방기도는 화살기도를 통해 하루 종일 지속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위기를 이기는 법입니다. 

5 responses to “느헤미야기 6장: 위기를 이기는 법”

  1. 같이 하시겠다는 그토록 귀한 주님의 약속을 항상 기억하고 살기를 원합니다. 매일 매일 삶이 주님과 귀한 사귐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죽음의 골짜기에서 지팡이와 막대기로 인도하시는 주님을 깨닫고 피부로 느끼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이웃과 더불어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오늘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Like

  2. 쉬지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 안에서 느혜미아의 믿음과 성실을 떠오르게 합니다, 주일 예배후 교회문을 나오면서 하나님과의 관계조차 교회에 남겨두고 나오는 내 자신을 자주 발견합니다, 일사에서 주님의 말씀에 따라 쉬지말고 기도하며 감사하는 믿음이 습관으로 훈련되기를 기도합니다.

    Like

  3. 어떤 고난과 위기가 닥쳐와도 침착하게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는 기도 만이 고난과 위기에서 벗어 날 수 있다는 믿음과 기도가 문제를 풀 수 있다는 해답이 되게 하옵고. 오늘 아침에 드린 기도에 대한 응답이 하나님의 시간에 이루어질 것을 굳게 믿고 기다립니다.

    Like

  4. 어제 5장에서는 느헤미야의 지도력 특히 그의 청빈함을 보았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삶이 피폐해진 사람들을 돕기 위해 부유층의 협조를 구하는데 있어 자기부터 솔선수범합니다. 높은 자리를 이용해 자기의 잇속을 차리지 않고 이웃을 돕고 사회를 평안하게 하는 일을 합니다. 우리도 이런 지도자를 보고 싶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그를 제거하려고 호시탐탐 애쓰는 적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정적 산발랏은 여러번 편지를 보냄으로써 느헤미야를 집요하게 괴롭힙니다. 다섯 번째로 봉하지 않은 편지를 보냈다는 부분은 지금 한국에서 정치하는 사람들이 주고 받은 카톡이 알려진 사건을 연상 시킵니다. 카톡의 내용 뿐이 아니라 세간에 알려지게 된 과정을 놓고 의중이 뭔지, 어떤 의도로 언론에 흘렸는지 등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산발랏이 머리를 쓸수록 느헤미야는 기도로 의연하게 맞서는 모습에서 또 한 번 지혜로우면서 동시에 순전하고 맑은 그의 마음을 봅니다. 게다가 예언자들마저 매수되어 거짓말로 꾀는데도 느헤미야는 함정에 빠지지 않습니다. 그것이 거짓임을 깨닫게 해주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귀족들과 예언자들이 적들과 내통하며 느헤미야를 쓰러 뜨리려 하지만 그는 성벽을 완성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지켜 주셨습니다. 수시로 하나님께 기도하며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배우고 싶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겸손하고 원수들 앞에서는 당당한 모습이 참으로 멋있습니다.

    Like

  5. 하나님의 일을 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힘든일과 어려운일을 당할 때마다, 머리를 쓰기보다는 겸손하게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기도를 합니다. 혹은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합니다. 제 힘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이 계속 몰려옵니다. 기도와 겸손함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Like

Leave a Reply to gachi049 Cancel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