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서 27장: 두로에 대한 애가

해설:

두로에 대한 심판의 예언이 계속 됩니다. 주님께서는 에스겔에게 두로에 대한 애가를 부르라고 하십니다(1-2절). 에스겔은 두로를 아름다운 배에 비유합니다. 그 배는 세계 도처에서 구한 가장 귀한 자재로 만들어졌고(3-7절), 배의 선장과 선원과 군사들은 페니키아의 주요 성읍에서 차출된 사람들입니다(8-11절). 온 세상의 문물이 두로에 집중되고 있으며, 페니키아 전역의 인재들이 두로에 모여 들었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이어서 에스겔은 두로와 교역을 했던 나라와 민족들을 열거합니다. 세계 만방에서 귀한 물건을 가져와서 그들이 필요한 물건으로 바꾸어 간 곳이 두로였습니다(12-25절). 그런데 그 배가 바다 한 가운데서 동풍을 만나 파선할 것입니다. 여기서 ‘동풍’은 느부갓네살과 바빌로니아를 말합니다. 그로 인해 배에 탔던 모든 사람들과 물건들이 수장되고 살아 남은 사람들은 육지로 올라와 난파된 것을 애도할 것입니다(26-36절).

묵상:

주님께서는 에스겔을 통해 두로의 영화와 번영에 대해 묘사하십니다. 실제로 예루살렘이 멸망할 당시에 두로는 페니키아 왕국의 가장 큰 자랑이었습니다. 국제 무역 도시로서 그 위상은 드높았고 모든 것이 넘쳐 났습니다. 아무도 두로가 외세에 점령될 것이라고 상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거대한 함선과 같았던 두로는 불어오는 동풍에 허무하게 파선되고 그 안에 타고 있던 선원과 물건들은 모두 수장되어 버릴 것입니다. 그 때가 되면 인간의 영화가 한 순간에 물거품처럼 스러져 버리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모두가 부러워 하던 그 도시가 동정의 대상이 되어 버릴 것입니다. 

바빌로니아에 의해 완전히 멸망 될 조짐을 보았을 때, 유다는 두로의 힘을 빌어 위기를 넘어 보려 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에스겔에게 이 예언을 주십니다. 인간의 영화와 능력을 의지하지 말라는 뜻이었습니다. 인간의 눈에 아무리 대단해 보여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하루 밤 사이에 잿더미가 됩니다. 그러므로 위기를 당하여 누구에게 도움을 구할까 하며 두리번 거리지 말아야 합니다. 참된 도움은 전능자 하나님에게만 있습니다. 

“내가 눈을 들어 산을 본다. 내 도움이 어디에서 오는가? 내 도움은 하늘과 땅을 만드신 주님에게서 온다”(시 121:1-2)는 말씀을 이 아침의 고백으로 드립니다. 

5 responses to “에스겔서 27장: 두로에 대한 애가”

  1. 모든사람들이 추구하는 부와 명예와 권세를 소유 했어도 영원하지 못한것을 깨닫고 온전히 주님만 의지하는 결단을 원합니다. 세상의 헛된 가치관을 분토로 여기고 함께하시는 주님만의지하고 자족 하며 감사하며 베풀고사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언젠가는 모두가 예외없이 주님앞에 설때에 잘했다고 칭찬받는 준비를 오늘부터 이웃과 함께 준비하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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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온갖 좋은 재료로 화려하게 꾸며서 주변 나라와 거래하는 상선과 같은 위상에 도취되어 있는 두로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놓였습니다. 아무리 찬란하고 견고하게 구성된 나라도 창조 주 이신 하나님의 입김 앞에서 한순간에 사라져 버리는 아무것도 아님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축복 속에서 복을 누리기만 하지 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성령께서 도와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하나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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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타이타닉이 연상되어집니다. 타이타닉의 배는 하나의 거대한 배보다는 인간의 영화와 능력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타이타닉 배도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제 삶에도 여러가지 타이타닉으로 보이는 것들과 두로와 같은 도시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때마다 겸손히 인간의 능력과 영화를 의지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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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두로를 찾아오는 나라들과 그들이 거래하려고 가져오는 물품의 목록이 끝이 없습니다. 이 시대의 국제 도시들, 전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관광객과 명품 쇼핑객으로 가득한 서울 도쿄 홍콩 파리 로마 두바이 뉴욕 엘에이… 무슨 광고에서 봄직한 생동감 넘치는 도시들을 한 곳에 모아놓은 듯 아름다움과 부를 자랑하는 두로를 봅니다. 교역 물품 중에는 노예도 있습니다. 보석과 향료와 옷감을 가득 실은 배가 바다 한 가운데서 산산조각이 납니다. 뱃사람들은 울부짖고 해변가의 사람들은 이를 보며 크게 울부짖습니다. 통곡하고 애도합니다. 두로의 멸망은 침묵 속에서, 바다에 둘러싸여 일어난다는 (32절) 점에서 더욱 절망적입니다. 수학여행으로 들뜬 어린 학생들을 가득 실은 배가 침몰하는 것을 온 국민이 보았습니다. 그 트라마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 주일은 9.11이 일어났던 날입니다. 보통 날처럼 출근해서 일하는 사람들이 재가 되어 무너져 앉는 것을 온 세계가 보았습니다. 영원히 지울 수 없는 장면입니다. 두로는 어디에나 있고, 언제나 있는 이 땅의 슬픔을 주님도 보시겠지요. 주님도 아시겠지요. 우리의 어리석음, 연약함, 간사함, 비굴함, 나약함, 안일함, 무력함, 무식함, 무지함…죄의 모든 모양이 깊은 바다 속으로 잠기는 날을 기도합니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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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약한자와 강한자, 유익과 불리함을 구분할때 세상의 시각으로 판단하지 않도록, 그리고 성령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게 하소서. 예수의 큰 대적이 악한 목적을 이루기위해 약자의 모습으로 동정심을 유발시키기도 하며, 마치 세상에서 우리를 지켜줄것같은 든든한 힘과 인맥도 종잇장처럼 하루아침에 찢낄수 있습니다. 내가 완고하고 고집스럽고 융통성없다고 비웃었던 성도들이 세상에 타협하는 나에 비해 흔들리지 않는 굳은 신앙을 지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2천년전 세상의 상식과 고정관념을 깨고 사람들을 뒤흔들어놓으신 예수님. 수십년 굳은 살처럼 덧입겨진 내 나쁜 습관과 잘못된 관점을 깨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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