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서 30장: 심판은 정해져 있다

해설:

1절부터 19절까지는 이집트에 대한 심판의 예언입니다. 여러 민족이 멸망하는 날이 가까이 오고 있는데, 이집트도 그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이집트와 동맹을 맺는 나라들도 이집트와 함께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이집트는 북쪽에 지중해가 펼쳐져 있고 동쪽으로는 광활한 사막이 자리잡고 있어서 외세의 침입을 받아 본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 왕이 이집트와 그 동맹국들을 모두 멸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집트가 자랑하던 모든 도시와 문명은 폐허가 될 것입니다.

20절부터 26절까지는 유다 백성이 포로 된 지 11년째 되는 해(주전 587년)에 주어진 예언입니다. 이 해에 예루살렘은 바빌로니아에 의해 멸망 당합니다. “이집트 왕 바로의 한쪽 팔이 부러졌다”(21절)는 말은 이집트의 동맹국 유다가 멸망 당했다는 뜻입니다. 주님께서는 나머지 한 팔도 부러뜨릴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 예언처럼 그로부터 10년 후(주전 568년)에 이집트 왕 호브라는 느부갓네살에게 패합니다. 바로의 두 팔이 모두 떨어져 나간 것입니다.

묵상:

바빌로니아는 지금의 이라크 땅에 자리 잡고 있던 제국이었습니다. 그곳에서부터 이집트까지 대군을 동원하여 침략하는 것은 무모해 보이는 일이었습니다. 그 사이에는 드넓은 사막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의 전차부대와 기병대 그리고 보병대를 이끌고 그 멀리까지 정벌을 나섰다면, 정작 전투가 시작되었을 때 군사들은 지쳐 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게다가 이집트는 고대로부터 막대한 부와 막강한 군사력을 자랑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주전 568년에 느부갓네살이 이집트를 점령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사람들은 공포와 전율을 느꼈을 것입니다. 초월적인 어떤 힘이 허락하지 않고는 그런 일이 일어날 수가 없다고 느꼈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그 소식을 듣고 “그 때에야 비로소 그들은, 내가 주인 줄 알 것이다”(19절, 26절)라는 말씀에 고개를 끄덕였을 것입니다. 

우리는 거대한 장기판 위에서 놓여져 있는 말과 같습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선택하고 판단하여 역사를 만들어 간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손이 판을 만들어 가십니다. 때로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말을 옮기기도 하시고, 한 순간에 판을 쓸어 다시 시작하기도 하십니다. 실로 역사의 주인은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7 responses to “에스겔서 30장: 심판은 정해져 있다”

  1. 배후에서 보이지않는 능력의 손으로 주관하시는 역사의 주인공 창조주 하나님을 항상 피부로 느끼면서 살기를 원합니다. 사랑과 축복을 세상에 내리시기를 간절히 원하시는 주님을 꼭 붙잡기를 기도합니다. 매일아침 허락하신 말씀을 깨닫고 주님 닮아가고 지식과 이성에 맞지 않더라도 순종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주워진 지금의 상황이 힘들더라도 이웃과함께 함께하시는 주님을 기뻐하며 감사의 삶을 살아내는 오늘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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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통해 흥망성쇠가 이루어지는 에집트와 주변 국들의 역사를 통해 주님의 섭리를 봅니다, 바로 왕국의 위세와 끝까지 버티었던 크레오파트라의 운명이 로마에의해 지구에서 사라지는 그들의 역사를 통해 주님의 섭리를 절감합니다.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새로이 발견되는 우주를 통해 주님의 무한성을 배우며 조용히 머리숙여 주님을 경원합니다,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하루로 이끌어 주실 것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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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만물의 창조 주 이시며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 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길만이 연약하고 무지한 인간이 살길임을 믿고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토기가 토기 장에게 왜 나를 이렇게 만들었냐고 하면 어찌 될까요? 토기 장은 미련 없이 토기를 부셔 버려 내동댕이칠 것입니다. 그러나 토기 장이신 하나님은 원망한다고 버리지 않으시고 사랑으로 만지시고 고치셔서 사용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진노의 잔을 준비하셨지만 지은 죄를 회개하고 돌아올 때 두 손으로 받아 주시는 분임을 믿고 의지하는 오늘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하나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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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교회의 모든 지체와 수고하시는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가 눈앞에 보이는 일로써 더이상 낙심하지 않도록, 기쁨속에 취해서 신앙생활 할수 있도록, 그리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선한 계획을 믿을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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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역사를 이끄시는 하나님! 그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나의 아버지이시며, 모든것을 운행하시는 분임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행하심을 기대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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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에스겔서를 여기까지 읽는 동안 하나님은 줄곧 심판에 대해 말씀 하십니다. 이스라엘과 주변 나라들은 잘못한 과거와 그것에 대해 치루어야 할 미래의 댓가에 대한 말씀만 듣습니다. 정해진 심판, 피할 수 없는 심판의 발걸음 소리가 들립니다. 인간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죽음 또한 심판입니다. 구약에서 읽는 하나님의 진노가 부담스러울 (?) 때 쯤, 마치 빚독촉을 하는 collection agent 처럼 느껴질 때 쯤, 어제 우리는 한 사람의 마지막 가는 길을 보았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서거 소식에 영국민과 세계 시민들이 보인 존경과 애정, 왕가의 전통을 따라 완벽하게 치뤄진 장례식 등은 두고두고 기억될 사건입니다. 윈저 성의 성조지 성당에서 있었던 여왕의 영결식 생중계에서 나에게 가장 크고 두드러지게 보인 것은 종교성이었습니다. She died as a Christian. 영국의 국교가 기독교인만큼 국장의 예전은 전부 크리스천 전통입니다. 장소도 예배당, 집례자도 주교, 애도 찬가와 기도도 성서였습니다. 여왕의 공식 명칭들 중에는 “Defender of the Faith” 가 들어 있습니다. 마틴 루터와 카톨릭 교회가 대치할 때 헨리 8세가 교회를 옹호하는 내용의 조서를 발표한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레오 교황이 내린 명칭입니다. 이후에 헨리 8세와 카톨릭 교회가 불화함으로써 이 명칭을 잠시 거두어 들였다 1544년부터 지금까지 영국 왕실의 최고 수장을 뜻하는 명칭으로 남아 있답니다. 여왕이 크리스천으로서 완벽하게 살았는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아마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도 매일 잠자리에 들 때마다 아쉬움과 미안함을 느꼈을 것이고, 눈을 뜰 때마다 감사와 결단을 했을 것이라고 상상합니다. 죽음의 발자욱 소리가 점점 커질 때 그는 앞선 간 부모와 남편 여동생의 얼굴을 떠올렸을 것이고, 두고 가는 자녀들과 국민의 앞날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기를 빌고 또 빌었을 것이라고 상상합니다. 죽음은 심판입니다. 이집트의 심판은 아름답지도 멋있지도 않습니다. 이집트는 “스스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자들 (9절)”이었습니다. 다가올 죽음을 이미 와 있는 죽음과 같이 볼 수 있는 지혜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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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 그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습니다. 오늘도 나지막이 읊조리며 하루를 시작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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