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서 34장: 목자들에 대한 심판

해설: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을 목자와 양에 비유하는 것은 구약성경에 자주 나옵니다. 시편 23편이 가장 유명합니다. 주님은 그 비유를 이스라엘의 왕과 정치/종교 지도자들에게 적용하십니다. 왕과 지도자들은 참 목자이신 하나님의 위임을 받아 하나님의 양떼를 돌보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어려움 당하는 양들을 돌보기는 커녕 자신들의 탐욕을 위해 양들을 이용했습니다. 그 틈에 양들은 노략 당하고 유리 방황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목자들을 폐하고 당신의 양떼를 도로 찾아 오겠다고 하십니다(1-10절). 

주님께서는 몸소 양떼를 돌보겠다고 하십니다. 흩어져 유리 방황하는 양들을 다시 모으고 기름진 이스라엘 산지에서 좋은 풀을 뜯게 하실 것입니다. 또한 양떼들 가운데서 살진 것과 힘센 것을 멸하실 것입니다. 다른 양들을 괴롭게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모든 양들이 평화롭게 살 것입니다(11-22절).

때가 오면, 주님은 다윗을 목자로 세우겠다고 하십니다(23-24절). 다윗의 후손인 메시아가 와서 주님의 양들을 다스릴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그 왕이 오면 주님은 양들과 “평화의 언약”을 세우실 것입니다(25절). 그 때가 되면 모든 양들은 자신의 땅에서 복을 누리며 살 것입니다. 다시는 약탈을 당하지 않을 것이며 누구에게도 예속되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은 그들의 목자요, 그들은 주님의 양이기 때문입니다(26-31절).

묵상:

주님의 책망은 두 부류의 사람들에게 향합니다. 하나는 왕과 지도자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맡겨 주신 양들을 자신의 소유물로 여기고 자신들의 탐욕을 채우는 수단으로 여겼습니다. 주님의 양들을 위해 잠시 고용된 존재들이라는 사실을 망각한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백성들 중에 부하고 강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부하고 강해질 수 있었던 이유는 다른 양들을 훼방하고 빼앗았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두 부류의 사람들을 징계하고 당신이 직접 양들을 돌보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다윗을 보내어 양들을 돌보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세상의 왕과 달리 하나님의 마음으로 백성을 사랑하고 섬길 메시아를 보내 주시겠다는 뜻입니다.

이 예언이 주어진 이후로 유대인들은 참 목자인 메시아의 도래를 기다렸습니다. 다윗과 같은 메시아가 와서 흩어진 이스라앨 백성을 불러 모으고 이스라엘의 영광을 회복시켜 주시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이 예언은 지상의 왕에 대한 것이 아니라 영원한 왕에 대한 예언이었음이 나중에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나는 선한 목자이다.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린다”(요 10:11)고 하셨습니다. 지상의 왕들은 자신의 영광을 위해 백성을 이용하지만, 참되고 영원한 왕이신 주님은 백성을 위해 당신의 목숨을 버립니다. 우리는 그분을 향해 “주님”이라고 부르며 살고 있습니다.

6 responses to “에스겔서 34장: 목자들에 대한 심판”

  1. 제 욕심을 채우기 위해 남을 넘어뜨려 짓밟고 속이고 약한 자를 업신여기며 제 멋대로 살아가는 아주 못된 양들을 버리 시지 않으시고 지팡이와 막대기로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선한 목자 이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오늘도 그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살아가며 약한 자를 도우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아멘. 하나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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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자신의 목숨을 미련없이 내어주신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오늘을 살아갑니다, 모두 죄에서 허덕일 때 스스로를 희생제물로 내어주신 예수님.
    살찐 양들이 판을 치는 이생에서 오직 주님만을 믿고 따르는 지혜와 믿음을 간구합니다, 하루가 멀다고 신문을 도배하는 살찐 목자들을 불쌍이 여기시어 그들이 회개하고 주님앞에 겸손이 설수 있도록 자비를 간구합니다.
    함께 어우러져 주님의 나라를 즐기는 그날들을 꿈꾸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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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국가의 종교가 무엇이든간에 한 국가의 지도자들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목자와 양으로 묘사되는 지도자와 백성의 관계에서 지도자의 임무는 백성을 지키고 도와주는 것입니다. 지도자가 자기 배를 채우는 데 급급해 백성을 돌아보지 않으면 늑대에게 물려가는 양이나 대열에서 뒤쳐져 길을 잃거나 다치는 양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34장은 양 치는 목자들을 향해 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평가와 앞날에 하실 일들을 말씀하십니다. 목자들의 잔치는 끝이 났습니다. 자신들을 돌보는 일에만 몰두했던 목자들은 책임을 묻는 하나님 앞에 소명할 일만 남았습니다. 포도나무가 포도를 내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처럼, 목자가 양을 돌보지 않으면 그 목자는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에겐 예수님이 계십니다. 크리스찬의 신앙은 예수님을 알고 사랑하는 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유대인의 신앙과 뿌리가 같으면서도 시작점은 다르다는 사실이 신비롭게 느껴집니다. 성서를 읽음으로써 그런 차이를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나의 신앙의 여정은 하나님을 알고 싶어하는 마음이 교회를 만났을 때 비로소 시작했습니다. 그런 면에서 나의 길은 교회가 가이드 해주는 코스를 따라 가는 길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나는 교회가 예수님을 따르는 것 같지 않다고 느낄 때, 교회에서 예수님이 느껴지지 않을 때 시름과 고민에 잠기게 됩니다. 자기에게만 관심이 있는 목자들의 잔치는 이미 끝이 났지만 가짜 잔치의 흥소리는 여전합니다. 계절에 따라 복의 비가 내릴 날, 나무들이 열매를 맺고 사람들이 평안하게 살 날, 하나님이 멍에줄을 끊고 아무도 그들을 무섭게 하지 못할 날 (26-28절)이 언제가 될 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날이 오고 있다고, 하나님이 약속을 지키실 것이라고 믿을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일 속에서 예수님을 찾을 수 없을 때 나는 내 삶에서 일어난 예수님의 승리를 기억합니다. 작고 미미한 내 삶에도 주님의 부활의 흔적이 있습니다. 주님이 나의 목자라는 표식입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 나의 목자 나의 구원자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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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본문에 나오는 욕심많고 참을성없고 배려없는 양이 제 모습입니다. 다른 양을 옆구리와 어깨로 밀어뜨리고 약한 양을 뿔로 받는 그것이 바로 제 본성입니다. 교회에서는 젊잖고 말끔한 모습을 하지만 마켓에서 내 앞사람이 느리게 계산할때 짜증을 내고, 식당에서 다른사람 음식이 먼저 나오면 화내는 것이 저입니다. 내앞에 끼어드는 차가 급한 사정이 있을수도 있는데도 일단 욕을 합니다. 내가 그렇게 선하지 못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남들이 나같은 약자를 착취한다고 불의하다고 불평합니다. 자기가 악한줄 알면서 악을 행하면 그것도 나쁘지만 자기는 선하다고 착각하며 악을 행하면 그 죄를 최후 심판받을때 얼마나 민망할지요. 잡초처럼 뽑아도 뽑아도 끊임없이 나오는 죄에서 절대 자유롭지 못한 제가, 늘 말씀 기억하며 마음이 정화되는 과정을 반복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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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살찐양”이나 “힘센양”들을 생각해보면, 아직도 인간의 능력으로 무엇인가 할수 있다는 기고만장함이 느껴집니다. 한줌의 재로 변할수 밖에 없었던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 앞에서는 “힘없고, 상처입은 어린양”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것이 진정 승리하는 것을 알기에, 오늘도 나의 힘이 되어주신 여호와를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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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Roman Forum 이 장터로 변한 장소에서 목숨까지도 기쁘게 내줄 생각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진정한 선한목자라고 부르짖던 바울을 생각하며 옛 로마 원형극장에 들렸습니다. 야손의 도움을 받고 간신히 베레아로 피신한 바울을 기억합니다. 푸른 풀밭과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참 선한목자 예수님께 감사합니다. 이웃과 함께 목자를 도우는 야손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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