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서 41장: 그룹과 종려나무 문양

해설:

에스겔은 성전 안으로 인도되어 들어갑니다. 측량사는 벽과 통로와 성소를 각각 측량하고(1-2절), 이어서 지성소로 들어가 벽과 통로를 잽니다(3-4절). 측량사는 성전 벽을 재는데, 벽에는 삼면으로 돌아가며 방들이 있었습니다. 측량사는 돌아가며 모든 방을 측량하고 나서 곁으로 난 뜰을 측량합니다(5-11절). 성전의 서쪽 뜰 뒤에 있는 건물도 측량합니다(12절). 성전 외부와 내부를 모두 측량한 다음, 측량사는 성전 전체의 규모를 측량합니다. 성전 본체는 1백 미터의 정사각형 건물이었습니다. 성전 벽에는 판자를 대 놓았는데, 거기에는 그룹(천사 같은 초월적 존재)과 종려나무가 새겨져 있었습니다(13-22절). 성전 본당과 지성소 사이에는 두겹의 벽이 세워져 있었고 양쪽에 문이 있었습니다. 그 문짝에도 그룹과 종려나무가 새겨져 있었습니다(23-26절).

묵상:

에스겔은 성전 내부 곳곳에 새겨져 있는 두 가지의 문양을 주목합니다. 하나는 그룹의 문양이고, 다른 하나는 종려나무의 문양입니다. 그룹은 하나님의 천사를 상징하는 날개 달린 형상을 가리킵니다. 지성소에 보관되어 있던 언약궤를 두 개의 그룹이 날개를 마주 하여 보호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성전 곳곳에 새겨져 있는 그룹의 문양은 성전의 본질을 상징합니다. 성전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고 있다는 상징입니다. 종려나무는 풍요의 상징으로 자주 사용 되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돌보심 아래에 사는 사람들이 누리게 될 복을 상징하기 위해 종려나무 문양을 그려 놓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돌보심 아래에 살면 풍요의 복을 누린다.” 성전 안에 제사를 드리러 온 사람들은 그곳에 새겨진 문양을 통해 이런 메시지를 받습니다. 그것이 진실이기는 한데,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의 이기심을 만족시키기 위해 그 진실을 왜곡했습니다. “하나님의 돌보심 아래에 살면”이라는 말은 “제사를 잘 드리면”이라는 말로 환원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돌보심 아래에 살면 제사를 정성껏 드릴 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사랑과 의와 거룩을 실천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제사와 일상이 일치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럴 때 진정한 의미에서의 풍요를 누릴 수 있습니다. 솔로몬이 지은 첫 성전이 파괴된 이유는 그룹과 종려나무 문양의 의미를 잘못 해석했기 때문입니다.   

6 responses to “에스겔서 41장: 그룹과 종려나무 문양”

  1. 도저히 주님께서 인정하시는 성결과 거룩함을 이룰수 없기에 지성소에 들어갈수 없는 처량한 존재입니다. 오직 십자가의 은혜로 온전한 몸과 영혼과 가정과 교회와 나라로 인정하시는 주님의 은총에 감사를 드립니다. 보혈을 지나 항상 지성소에 들어갈수있는 특권에 감사와 영광을 이웃과함께 드리는 오늘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Like

  2. 하나님이 뜻하시는 그룹과 종려나무가 인간의 마음 속에 들어오며 와전된 뜻으로 받아들인 이스라엘 같은 인간 심성을 이해하게 됩니다, 우리안에 있는 물질의 욕망이 우리 스스로를 파괴하고 있습을 간파하고 성심 성의로 내 믿음을 열어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늘 곁에서 지켜주시어 옆길로 빠지는 일이 없도록 주님의 가호를 구합니다.

    Like

  3. “하나님의 돌보심 아래에 살면 풍요의 복을 누린다.” 어떤 고난과 피할 수 없는 어려움이 와도 허리케인이 휘몰아쳐도 역겨운 행동으로 난관을 피하려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돌보심 아래에 머물러 풍요로운 복을 받고 누리고 나누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하나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Like

  4. 건축물로서 성전이 전달하는 메시지를 생각해 봅니다. 공간개념이 약해서 본문을 따라가며 그려보는 나의 그림은 많이 이상한데 성전 둘레에 곁방들이 층마다 삼십 개씩 모두 삼층을 이루고 또 이 방들은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넓어졌다 하니 전체 모양이 우주선처럼 되었습니다. 측량한 길이와 두께, 너비들을 보면 상당히 큰 건물 같습니다. 성소의 벽마다 나무판자를 대놓았고 판자에는 그룹과 종려나무의 조각이 새겨져 있습니다. 성전 밖과 다른 세상, 나의 힘이 닿지 않는 세계에 와 있다는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집을 사람이 짓는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다윗과 솔로몬은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지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께 순종한다는 표현의 상징물로 지어진 성전은 인간의 죄로 인해 파괴되었습니다. 성전이 바깥 세상과 구분되지 않으면 세상이 무너질 때 같이 무너질 수 밖에 없나 봅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오늘도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Like

  5. 일상생활이 구분되어 지는것이 아니라 “천국의 삶”을 소망하며 그 삶을 살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받는 풍요와 복도 세상의 삶이 추구하는 결과물이 아니라, 항상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부르며, 찬양할수 있는 제 마음의 풍요와 복이 가득찬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Like

  6. 주님의 복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했을때, 배를 채울 정도의 음식, 잠을 잘수 있는 집, 기도와 성경읽기가 가능한 건강, 이야기 나눌 성도가 있는것, 사랑하는 가족일것입니다. 하나님의 복은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것처럼 단순히 큰집, 큰차, 돈, 모두 부러워하는 학벌과 사회적 지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님안에서 설렘과 평화로움과 감사함과 기쁨으로 가득찬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Like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