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서 44장: 제사장들에 대해

해설:

에스겔이 동쪽 문으로 가니 그 문이 잠겨 있습니다. 주님께서 그 문을 통해 들어오셨기 때문에 그 이후로는 아무도 그 문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성전 안에서 음식을 먹을 때 왕이 그 문 앞에 앉아서 먹어야 합니다(1-3절). 그런 다음 에스겔이 북쪽 문으로 갑니다. 그 때 주님은, 새로운 성전에는 할례 받지 않은 사람이 들어와 성전을 더럽게 하는 일이 없도록 전하라고 명하십니다(4-9절). 

주님은 이어서 제사장들에 대한 말씀을 주십니다. 레위 제사장들은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죄악을 범했기 때문에 더 이상 제사장의 역할을 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들은 다만 성전에서 시중드는 일만 하게 될 것입니다(10-14절). 다만, 사독의 자손들은 스스로를 거룩하게 지켰으므로 성소에서 제사장의 역할을 계속 섬길 수 있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들은 성전에서 섬길 때는 반드시 모시 옷만 입어야 하고, 백성에게 나갈 때는 그 옷을 벗어 보관하여 더럽혀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15-19절). 

제사장들은 머리를 단정하게 깎고 성소에서 섬길 동안에는 포도주를 마시지 말아야 하고 결혼은 처녀나 제사장의 아내였다가 과부 된 사람과만 해야 합니다(20-22절). 제사장은 백성에게 속된 것과 거룩한 것을 구별하도록 가르치고, 소송을 받아 판결해 주고 율법을 가르쳐야 합니다(23-24절). 제사장은 직계 가족이 죽은 경우 외에는 시신을 가까이 해서는 안 됩니다(25-27절). 성소에서 주님을 섬기는 제사장들에게는 주님이 자신이 유산이 되십니다(28절). 주님은 성전에서 바쳐진 제물과 첫 열매는 제사장들의 몫이라고 지정하십니다. 백성은 제사장을 후하게 대하고, 제사장은 백성을 위해 복 빌어 주어야 합니다(29-30절). 제사장은 저절로 죽었거나 찢겨서 죽은 짐승의 고기를 먹어서는 안 됩니다(31절).

묵상:

모세는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중에서 레위 지파에게는 경작할 토지를 분할해 주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여러 지파들 사이에 흩어져 살면서 순번을 따라 성전 제사를 섬겨야 했습니다. 자신의 생계 문제에 얽매이지 않고 전심을 다해 제사를 섬기게 하려는 의도였습니다. 그들의 생계는 다른 지파 사람들이 십일조와 여러 가지 헌물을 통해 책임 져야 했습니다. 레위 지파는 이스라엘 백성의 영적 차원을 책임지고, 이스라엘 백성은 레위 지파의 물적 차원을 책임 지게 한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제사장들에게도 유산이 있다. 내가 바로 그들의 유산이다”(28절)라고 말씀 하십니다. 주님께서 그들의 삶을 책임 지신다는 뜻입니다. 

“내가 바로 그들의 유산이다”라는 말씀은 사독 가문의 제사장들에게 주신 약속입니다. 하지만 이 약속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는 사람들 모두에게 주어진 약속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면, 그분 안에 머물러 있는 것이 가장 큰 복이며 가장 든든한 안전책임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은 나의 주임, 주님을 떠나서는 내게 행복이 없다”(시 16:2)고 고백 했고, “아, 주님, 주님이야말로 내가 받을 유산의 몫입니다”(5절)라고 기도 했으며, “참으로 나는, 빛나는 유산을 물려받았습니다”(6절)라고 감사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모두는 레위 지파이고 제사장입니다. 

5 responses to “에스겔서 44장: 제사장들에 대해”

  1. 왕같은 제사장으로 내가 행동을 하고있나 자문해 봅니다, 성별된 삶이 내 행동과 언어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반사되는지 자문해 봅니다.
    아직도 죄인으로 살아가는 내 자신을 반성하며 인간의 본성이 나를 얼마나 끈질기게 옥죄고 있음을 깨닭게 됩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씻기로 새롭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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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건축’과 관련된 생각이 오늘도 따라 붙습니다. 에스겔에게 성전의 환상은 하나님이 사시는 공간을 보여 주고 성전 안의 법도와 뜻도 알게 했습니다. 건물을 실제로 짓기 전에 종이에 그림으로 설계도를 그리고 다음엔 모형물을 만듭니다. 이제는 컴퓨터로 구석구석까지 정밀하게 ‘지어보고’ 시험해 본 뒤에 땅에 건축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별된 ‘모형’이었다면, 그들 가운데 레위 지파도 또 하나의 모형이었습니다. 제사가 평생의 일이요 길이 되는 사람의 모형입니다. 레위 지파 중에서 사독이 자손이 또 모형이 됩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유일한 재산 (28절)이라는 말씀은 사독의 자손 즉 제사장의 의무를 감당하는 사람을 구별하는 말씀입니다. 그들은 일반인과는 달라야 하고 스스로를 정결하게 지켜야 합니다. 제사에 바친 제물은 제사장의 몫이니 가장 좋은 것을 먹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을 대신 해 제사 음식을 먹는 사람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구별되고 구분된 제사장이 예수님으로 인해 다시 한 번 바뀝니다. 예수님 같은 제사장은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사는 한 번이면 충분한 일회적이고 반복불가능한 제사였습니다. 예수님은 ‘모형’을 없애시고 저마다 자기 집을 지으라고 하십니다. 자기 집에서 하나님을 모시고 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택해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그 부르심에 미숙하게 응답하니 죄송합니다. 한편으론 제사장으로, 또 한편으론 제단에 올려진 제물로 사는 매일 매일 오직 하나님만 나의 재산이라고 클레임하게 하소서. Everything else is trash. Everything else can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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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하나님은 나의 주임, 주님을 떠나서는 내게 행복이 없다”(시 16:2)는 다윗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게 하시고 주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자신을 날마다 말씀의 거울에 비춰서 나의 영적 상태를 점검하므로 이 고백을 기억하게 하시고 이에 합당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성령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하나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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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비록 구제불능의 처량한 신세 이지만, 성경에 예수님을 통해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었고 왕과같은 제사장이라고 인정 하시는 말씀을 꼭 붙잡고 살겠습니다. 만왕의 왕 만유의주의 상속자라는 그 엄청난 은혜를 항상 기억하기를 원합니다. 감사하며 베풀고 사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주님의 자녀로 이웃과함께 합달한 삶을 살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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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주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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