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6장: 믿음과 겸손

해설:

이 장에서는 인간의 노력과 하나님의 통치 사이의 관계에 대한 말씀이 자주 나옵니다. 모든 것이 사람 하기 나름인 것처럼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것을 알고 그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입니다. 인간은 최선을 다하여 자신의 생각에 따라 계획을 세우고 일을 이루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럴 때 겸손히 하나님께 의지할 수 있습니다(1절, 3절, 9절).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그 쓰임에 맞게 만드셨고(4절), 사람들을 그 행위에 따라 심판하시기 때문입니다(5-7절). 

아울러 지도자의 태도에 대한 말씀이 자주 나옵니다. 왕(지도자)는 자신의 판결이 하나님의 뜻에 맞도록 힘써야 합니다(10절). 그러기 위해 공의를 추구해야 합니다. 오직 공의로만 왕위가 굳게 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왕이 공의로 통치할 때 백성은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12-16절). 

이 장의 후반부에서는 겸손의 덕에 대한 말씀이 강조 됩니다. 교만은 파멸로 가는 길이고, 겸손은 높임을 받는 길입니다(18절). 거만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물질적으로 이득이 된다 해도 겸손한 사람들과 함께 하며 마음을 낮추는 편이 더 좋습니다(19절). 겸손한 사람은 말씀을 따라 조심하며 삽니다(20절). 그런 사람은 말이 지혜롭고 설득력이 있습니다(21절, 23절). 그런 사람의 말은 듣는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해 줍니다(24절). 반면, 교만한 사람은 비뚤어진 말로 다툼을 일으키고, 불화를 조장합니다(27-28절). 

묵상:

신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문화권에서도 인간의 노력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인간으로서는 알 수도 없고 통제할 수도 없는 어떤 초월적인 힘이 존재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삼국지에서 유래했다는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같은 금언이 그 예입니다.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다 행한 후에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말은 인간사를 주관하는 초월적인 힘이 있다는 믿음을 반영합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기에 정한수를 떠 놓고 빌기도 했고, 점성술에 의지하기도 했으며, 이도저도 안 되면 팔자소관으로 치부하고 체념 하기도 했습니다.

성서는 그 초월적인 힘이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라고 말해 줍니다. 그 하나님은 어떤 원리나 힘이 아니라 인격입니다. 생각하고 뜻하고 느끼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존재라는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분께 기도하고 그분의 뜻을 찾습니다. 나의 뜻이 아니라 그분의 뜻을 따라 행하는 것이 복된 길이며 생명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께 자신의 존재를 맡기고 그분의 뜻을 따라 사는 것이 겸손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복된 길을 가며 다른 사람들에게 은혜를 끼칩니다.

8 responses to “잠언 16장: 믿음과 겸손”

  1. 항상 모든것을 주관하시는 주님을 기억 하기를 원합니다. 주어진 상황에서 주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깨닫는 명철을 간구합니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주님 바라보고 참고 기다리는 믿음이 필요 합니다. 믿음의 식구들과 더불어 매일 아침 말씀으로 무장해서 조금더 주님 닮아가고 순종하는 오늘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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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주님 저희가 사회에서 일어나는 부당함에 대하여 당당하게 이야기할수 있게 도우소서. 동시에 교회의 힘을 약화시키고 신앙공동체를 이간질하려는 반그리스도적인 정치집단과 시대문화에 당당하 맞서는 용기를 주소서. 신앙의 본질에만 집중하게 하소서. 사랑합니다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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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최초의 인간으로부터 전수받은 교만은 인간이 존재하는 세상에서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 중에 내가 제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창조 주 이신 하나님께서 지금 이 순간에도 모든 인간을 불꽃 같은 눈으로 우리의 마음까지 감찰하신다는 믿음이 없다면 교만은 우리와 동행할 것입니다. 때로 서슴없이 역겨운 생각도 하는 내 자신을 바라봅니다. 주님! 부족하고 실수가 많은 이 죄인을 외면하시지 않고 동행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하나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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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사귐의 소리” 묵상을 같이 한 지 5년입니다. 교회에 “가서” 새벽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묵상하는 것 밖에는 몰랐는데 인터넷에 접속하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함께 그러면서도 각자 묵상할 수 있게 되어 얼마나 신기하고 좋은지요. 묵상의 기록을 남기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것도 참 좋습니다. 무엇보다 매일 묵상의 시간을 인도하시는 목사님의 정성과 수고가 없으면 가능할 수 없는 일인데 하루 하루가 모여 한 달이 되고 한 달이 또 일년이 되면서 어느새 5년이 되었습니다. 지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잠언 말씀을 읽으면서 특히 느끼는 것은 잠에서 깨어나 컴퓨터 앞에 앉아 마음을 조용하게 다듬는 이 새벽 시간이 얼마나 기적 같은가 하는 점입니다. ‘지혜’와 데이트를 하러 나가는 마음입니다. 성서를 읽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성서는 잘 읽어지는 책이 아닙니다. 성서의 여러 인물 가운데 사도행전에 이디오피아의 내시가 있습니다. 이름도 모르는 그는 이사야서를 읽다가 빌립이 접근해 그 책을 이해하느냐고, 읽는 내용을 알겠느냐고 묻자 이렇게 답합니다.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는데 제가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이 구절을 처음 읽었을 때 마치 내 마음을 보는 것 같아 놀랐습니다. 내 마음이, 내 말이 성경에 적혀 있구나 싶었습니다. 내시의 답에는 여러 마음이 들어 있습니다. 읽어도 모르겠어서 답답한 마음입니다. 누가 조금만 ‘힌트’를 주면 좋을 것 같다는 간절함이 보입니다. 자기의 아둔함과 무능함에 대한 좌절도 들어 있습니다. 진리에 대한 갈망이 담겨 있고 또 그것에 도달할 수 없는 자신의 한계를 한탄하는 탄식도 들어 있는 답입니다. “가르쳐주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고 영영 못 만날 수도 있습니다. 쪽집게 과외 교사 같은 사람이 있어 성서의 비결을 알려줄 리 만무입니다. 5년이 지났어도 성서는 여전히 잘 모르겠습니다. ‘지혜’와 5년을 만났는데도 모르는 부분이 여전히 많습니다. 그래서 계속 데이트를 하나 봅니다. 새벽 이 시간이 좋습니다. 오늘도 내가 계획한대로, 바라는대로 흘러가지 않겠지만 ‘지혜’와 함께 있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지혜이신 주님을 사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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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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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앞길을 계획하지만 그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지혜를 얻는 것이 금을 얻는 것 보다 낫고 명철을 얻는 것은 은을 얻는 것 보다 낫다, 노하기를 더디하는 사람은 용사보다 낫고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사람은 성을 점령하는 사람보다 낫다.
    이런 마음 가짐에서 벗어나는 일이 없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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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Taekhwan - T.K. Lee Avatar
    Taekhwan – T.K. Lee

    좋은 리더는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올바른 곳으로 이끌어주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들이 성장 할 수 있도록, 올바른 가치관과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사람입니다. 그리 할때 그들의 소명에 따라서 지혜롭게 사는 삶, 그것이 좋은 리더, 지도자들의 덕목입니다. 내 삶 속에서도 좋은 리더가 되기 원하며, 좋은 리더를 만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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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친히 싸우셨듯이” 모든것을 하셨음을 고백합니다. 주어진 시간에 감사하며, 피조물로서 겸손함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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