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11장: 알 수 없는 미래

해설:

“돈이 있으면, 무역에 투자하여라”(1절)는 의역입니다. 직역하면 개역개정성경처럼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고 해야 합니다. 번역자는 앞뒤 문맥을 감안하여 이 비유를 투자에 대한 조언으로 해석한 것입니다. 전도자는 여유 돈이 있으면 투자를 하되 위험을 분산시키라고 조언압니다(1-2절). 전도자의 관심은 미래의 불확실성을 강조하려는 데 있습니다. 비즈니스를 하든 농사를 짓든, 늘 염두에 둘 것은 미래를 알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3-5절). 따라서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가장 좋은 준비는 부지런히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6절). 

전도자는 다시금 ‘산다는 것’에 대해 예찬을 합니다. 살아 있다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이며, 따라서 주어진 모든 날을 즐겨야 합니다. 다만 두 가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는 어두운 날도 있을 것이라는 사실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심판하실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특히 젊은이들은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금쪽같은 시간을 허비할 수 있습니다(7-10절). 

묵상:

그동안 전도자는 세상사와 인생사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여러 번 토로했습니다. 그는 미래의 안전과 번영을 확보하기 위해 각방으로 노력했지만 언제나, 어떤 조건에서나 통하는 만능의 지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인간의 노력이 미래의 삶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미래는 철저히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주권에 따라 우리를 다스리시고 인도하십니다. 때로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십니다. 건강 하게도 하시고 병 들게도 하십니다. 우리의 눈에 불행처럼 보이는 일이 있다 해도 하나님에게는 다른 뜻이 있음을 믿고 처분에 맡길 뿐입니다.

최근의 뇌과학 연구자들은 인간의 감정의 뿌리가 ‘두려움’이라고 결론 짓고 있습니다. 근심, 염려, 불안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은 두려움의 감정에서 파생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 두려움은 미래를 알 수 없다는 사실 그리고 미래에 불행한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직감에서 옵니다. 전도자는 그것이 어쩔 수 없는 현실임을 받아 들이라고 권면합니다. 그 사실을 인정한다면 유일한 대안은 미래를 하나님께 맡기고 지금 주어진 시간에 충실하게 사는 것입니다. 어떤 일을 결정할 때에는 항상 일이 잘못될 것을 예상하여 플랜 B를 세워 두어야 합니다. 

사도 요한은 인간의 근본 감정인 두려움에 대해 다른 처방을 내립니다. 그는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완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내쫓습니다. 두려움은 징벌과 관련이 있습니다. 두려워하는 사람은 아직 사랑을 완성하지 못한 사람입니다”(요일 4:18)라고 했습니다. 그가 말하는 “완전한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드러났습니다. 그 사랑을 받아들이고 하나님 안에 거하면 두려움을 근본적으로 치유할 수 있습니다. 독생자를 내어주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인생을 맡기면 죽어도 복된 일이기 때문입니다.     

6 responses to “전도서 11장: 알 수 없는 미래”

  1. 내일 일을 알지못하는 하루살이 인생입니다, 항상 모든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주님께 모든것을 신뢰하는 믿음을 간구 합니다. 시간의 주인이신 사랑의 주님을 깨닫고 시간을 아끼고 메멘토 모리를 외치며 베풀며 사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믿음의 식구들과 함께,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근심,걱정 두려움을 주님앞에 내려놓는 오늘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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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부지런히 일하여라 , 이것이 잘 될지 저것이 잘 될지 아니면 둘다 잘 될지는 하나님의 섭리안에 있음을 깨달고 바람같은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그 때 그 때 최선을 다하라는 전도자의 지혜를 음미해 봅니다.
    모든 대소사가 주님의 섭리하에 있음을 고백하며 남겨진 시간을 허송하는 일이 없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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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Taekhwan - T.K. Lee Avatar
    Taekhwan – T.K. Lee

    완전하신 사랑 앞에 내 삶을 드립니다. 위대하신 하나님의 그 사랑 앞에 나의 두려움은 사라집니다. 오늘도 그 사랑을 따라가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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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두려움은 우리를 늘 괴롭힙니다. 경제적으로 곤란을 겪을까, 건강이 나빠질까, 인간관계가 나빠질까, 남이 날 무시할까 등등. 결과적으로 이런 두려움의 종착역은 죽음입니다. 사탄은 죽음으로 겁을 줍니다. 하지만 우리는 부활을 믿으며 기도와 말씀으로 이겨내길 원합니다. 어제는 기도중에 물통 위에 둥둥 떠있는 찌꺼기를 생각했습니다. 물통에 물이 반밖에 없으면 물질은 계속 남아있지만,, 물이 점점 채워지면 위에 떠있는 물질은 넘치는 물로 인하여 밖으로 떨어지게 되어있지요. 내 마음의 물통에 두려움의 찌꺼기가 있다해도 기쁨의 물이 가득차면 드려움이 저절로 떠밀려 나갈거라 생각했습니다. 제마음이 기쁨으로 넘쳐 흐르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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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강림절 세번째 주간입니다. 희망, 평화 그리고 기쁨의 주로 오시는 아기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연말이요 믿는 이에게는 새 계절입니다. 성탄의 계절이니 더욱 의미 있는 시간들입니다. 알 수 없는 미래는 그것 자체로는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 가늠할 수 없습니다. 알지 못하는 것을 좋다 나쁘다 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 생각하는 오늘은 안개에 덮인 것처럼 희미합니다. 할 일이 있지만 아직 다 하지 않았으니 구체적인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어제를 생각해 보면 또렷이 기억이 납니다. 어제 하루를 다시 살아보라면 (알리바이를 대듯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안개가 걷히었기 때문에 환합니다. 이처럼 어제는 알겠는데 오늘과 내일은 알 수 없는 것이 인생입니다. 사람이 같이 어울려 살아가는 것은 안개에 맞서기 위해서 입니다. 내가 걸어가는 길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길이지만 내 앞에 걸어간 사람들이 딛고 간 길이기도 합니다. 인생의 신비 가운데 하나입니다. 내가 처음 해보는 일이 누군가 이미 해 본 일입니다. 해 아래 새로운 것이 없습니다. 또 지금 누군가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시도하며 실패하고 실망하며 다시 또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님이 새 일을 하고 계십니다. 이런 신비의 다이내믹이 나의 삶 안에서도 일어납니다. 안개 속을 걷는 듯 불안한 일상이지만 은혜를 깨닫는 기회 또한 그 속에서 만납니다. 주님을 기다리는 지금이 기쁨의 시간입니다. 주님의 사랑에 감사할 때마다 희망과 평화가 살아납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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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앞길을 계획하지만, 그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주님이시다(잠16:9)” 하나님은 당신이 택한 자녀들을 항상 지팡이와 막대기로 바른길로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주님! 장래일을 난 모릅니다. 무조건 주님께 맡기며 살아가겠으니 저의 삶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하나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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