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서 7장: 아낌없이 주는 사랑

해설:

이번에는 친구들이 여인을 찬미합니다(1-5절). 그들은 여러 가지의 비유를 사용하여 여인의 신체 하나 하나를 묘사합니다. “바드랍빔 성문 옆에 있는 헤스본 연못”(4절)은 사해 동편에 있었던 아름다운 연못입니다. “다마스쿠스 쪽을 살피는 레바논의 망대”는 이스라엘에서 제일 높은 탑입니다. “갈멜 산”(5절)은 이스라엘 전역이 눈에 들어오고 저 멀리 지중해까지 보이는 산입니다. 

이번에는 남자의 노래가 이어집니다(6-8절). 그는 여인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며 그를 만나게 되기를 갈망합니다. 여인 또한 남자를 그리며 노래합니다(9-13절). 그는 사랑하는 님과 함께 들로 나가서 밤새도록 사랑을 나누고 싶어합니다. 자신에게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님을 위해 아낌없이 주고 싶어합니다. 

묵상:

“사랑한다”는 말은 정의하기 가장 어려운 말입니다.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부여하는 의미도 다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자주, 쉽게 입에 올리는 반면, 어떤 사람은 웬만해서는 그 단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말에는 다른 단어로는 전할 수 없는 특별한 감정이 담겨 있다는 사실에는 모두가 동의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말은 “당신이 내게 너무나도 소중한 사람입니다”라는 뜻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은 사랑하는 대상을 위해 아낌없이 주게 만듭니다. 상대방이 소중하게 느껴질 수록 더 많이, 더 기쁘게 주고 싶습니다. 사랑이 깊으면 주고 또 주어도 만족되지 않습니다. 여인이 사랑하는 님에게 자신의 소중한 모든 것을 주고 싶어하는 것처럼, 사랑은 나의 모두를 혹은 나에게 가장 귀한 것을 주고 싶게 만듭니다. 그래서 때로 부모가 자녀를 위해 생명을 내어 주는 것이고,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자기 중심적인 감정은 사랑이라는 말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것은 집착입니다. 

아낌없이 주는 사랑은 하나님에게서 온 것입니다(요일 4:7). 십자가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 주셨다는 증거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과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 15:12)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사랑을 따라 당신의 전부를 주신 것처럼, 우리도 사랑을 따라 우리의 전부를 주도록 힘쓰라는 뜻입니다.   

4 responses to “아가서 7장: 아낌없이 주는 사랑”

  1. 모든것이 아름답게 보이고, 아낌없이 주고 받는것이 사랑입니다. 측량 할수없는 엄청난 십자가의 사랑, 극심한 고통과 피흘린 몸을 주신 주님이 무엇을 주느냐고 물으시는 주님앞에 무릎을 끓는 아침입니다. Mercy on me !! Mercy on us !!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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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한국 사람들은 사랑이라는 말를 쑥쓰러워서 잘표현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주님 안에서 먼저 말로 사랑한다고 표현하면 행동도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는 하나님이 내안에 계심을 믿을때 가능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어찌 거짓말을 할 수 있나요? 먼저 입으로 사랑한다고 시인하면 됩니다. 주님! 먼저 가정에서 가족에게 사랑한다고 말 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옵소서. 아멘. 하나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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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Taekhwan - T.K. Lee Avatar
    Taekhwan – T.K. Lee

    다가오는 성탄절이 우리에게 보여지는 하나님 사랑의 시작이며 십자가는 절정이며 증거 입니다. 그 영원한 사랑은 지금도 우리 마음속에 살아숨쉬고 있음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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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오늘 목사님의 글에서 보듯 사랑은 정의하기 어려운 단어입니다. ‘사랑한다’는 말도 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에게 똑같은 뜻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래도 다 이해합니다. 특별한 감정과 뜻이 담겼다는 사실은 소통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가의 노래들을 읽으면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올려 봅니다. 나 자신부터 시작해서 남편, 아이들, 부모, 친구, 교회 식구… 만난 적이 없어도 ‘사랑하는’ 유명인, 유명하지 않아도 사랑하는 ‘내 취향의’ 타인들…여기까지만 와도 ‘사랑’의 색과 결이 다르고 강렬함도 다른 것을 봅니다. 그래도 다 사랑입니다. 절대적인 것처럼 말하지만 한없이 상대적인 것이 사랑이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나와 내 사랑의 대상이 하나가 되기도 하고 둘로, 셋으로, 백으로 나뉘기도 합니다. 아가 노래 속의 남자와 여자는 특정한 어떤 남자와 어떤 여자일까요? 설령 주인공 여자와 남자가 있다고 해도 우리가 읽으면서 떠올리는 대상이 주인공 그들보다 덜 아름답거나 덜 사랑스러운 것은 아닙니다. 아담이 특정한 사람 아담이면서 또한 사람 모두를 뜻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지요. 하나님께 나는 단 하나의 사람으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교회에 나오라고 청하는 전도지에서 흔히 봅니다. 하나님은 ‘당신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당신만을’ 사랑하십니다…하나님은 나를 이처럼 사랑하십니다. 나는 지금 여기서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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